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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타임/2025년 도시농부타임

(2025.08.30, 좌충우돌 도시빠머헤리, 가을 농사를 위한 밭 만들기)

by 헤드리 202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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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가을 농사를 위한 밭 만들기를 마쳤습니다.

2주 전에 시작한 가을 농사를 위한 밭 만들기 작업이 오늘 퇴비 뿌리기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됩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 텃밭으로 가려고 했는데 출발하기 20분 전에 엄청난 폭우가 왔습니다. 그래서 비가 그친 12시 쯤 텃밭으로 갔습니다. 많은 비로 텃밭 사이에 물길이 생겨 흙으로 메우는 작업부터 했습니다. 잠깐 50분 정도 작업을 했는데 땀이 엄청나게 났습니다. 가을 농사를 위한 좋은 밭 만들기를 끝냈습니다.  

[마지막으로 힘을 내고 있는 방울토마토]

 

 퇴비 뿌리고 밭 갈기

가축분퇴비는 주말농장 사장님으로부터 구매를 합니다. 20kg 퇴비 하나에 5천원입니다. 퇴비는 땅을 비옥하게 하지만 너무 냄새가 심합니다. 그래서 꼭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해야 합니다. 비닐 장갑을 끼고 면 장갑을 끼면 손에 냄새가 덜 납니다. 퇴비 세개를 나르고 배추와 무우를 심으려는 밭에 골고루 뿌렸습니다. 뿌리고 나서 삽으로 흙과 퇴비가 잘 섞이도록 삽질을 했습니다. 약 10평 정도의 밭을 삽질했더니 온 몸이 땀에 절였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먹을 맛있는 김치를 담기 위한 배추, 무우를 위한 작업이기 때문에 기쁘게 했습니다.

 

 이제 열매채소의 시간도 끝나갑니다

다른 해보다 더 많은, 좋은 열매를 제공해 준 호박, 가지, 오이, 방울토마토가 생명을 다해 갑니다. 가지는 9월까지 열매를 줄 것 같은데, 나머지는 다음 주에는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년 5월에 다시 심을 때까지 긴 이별?을 하게 됩니다. 농사를 짓다 보면 한 해 동안 작물을 심고, 기르고, 정리하면서, 기대하고, 걱정하고, 기뻐하고, 아쉬워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올해 가지 2그루에서 100여개 가지를 수확했어요]

 

# epilogue 드디어 가을 농사를 시작합니다

다음 주는 배추, 무우 모종을 심습니다. 가을 상추와 쪽파도 심으려고 합니다. 봄농사를 시작하는 날처럼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날입니다. 모종을 사러 가고, 땅에 물을 주고, 비닐을 씌우고, 모종을 심는 날입니다. 땅을 잘 만들어놨으니 즐겁게 그 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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