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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9

9일차-여행 마지막 날, 스위스 안녕 4일째 보는 그린델발트는 새롭게 보는 것처럼 신비하고 깨끗하고 아름답다. 오늘 이 아름다운 공간을 떠난다니 많이 아쉽다. 구름 낀 그린델발트 사진 한 장 찍고, 작년에 묵었던 호텔까지 산책을 하기로 했다. EIGERBLICK 호텔, 반가웠다. 한적하고 비오는 동네를 천천히 걸으면서 그린델발트 구석구석을 내 눈에 담았다. 마지막 호텔 조식을 맛있게 먹고, 체크 아웃을 한 다음 우리는 그린델발트를 떠났다. 그린델발트, 인터라켄OST, 베른, 취리히로 이어지는 기차여행이다. 비행기 타기 전까지 취리히에서 관광을 하기로 하고 조금 일찍 호텔을 나섰다. 기차 창문밖으로 보이는 스위스 풍경을 마지막으로 즐기면서 우리는 취리히에 도착했다. 지금까지 가 본 스위스 도시와 달리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라는 취리히는 자연.. 2021. 10. 15.
8일차-순수, 깨끗함, 청명함의 도시 인터라켄 리기산에 다녀 온 후유증으로 몸은 피곤했지만,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새벽에 잠시 비가 내렸는데 해가 뜨면서 아름다운 무지개가 그린델발트 초원 마을에 걸렸다.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경치가 무지개와 낮은 구름이 합해지니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늘 만족스럽고 행복한 아침 조식을 먹고 나서 다시 스위스를 즐기러 호텔을 나섰다. 오늘은 쉬니게 플라테(Schynige Platte) 고산 식물원을 갔다가 인터라켄을 관광하는 코스다. 우리는 그린델발트역에서 쉬니게플라테 산악열차를 탈 수 있는 빌더스빌(wilderswil)역까지 기차를 타고 갔다. 그린델발트역에서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역이었다. 작은 기차역 마을이었다. 조금 있으니 빨간색 산악 열차가 와서 우리는 객실에 자리를 잡았다. 조금 있으.. 2021. 10. 14.
7일차-'산의 여왕' 리기산 등반 이번 여행까지 세번째 스위스 방문인데, 두 번의 여행은 1박2일이었다. 1박 2일의 일정이 항상 아쉬웠고, 힘들게 스위스까지 와서 1박2일의 일정은 너무 짧다는 생각에 이번에는 3박4일의 여행 일정을 잡았다. 그래서 오늘은 스위스의 유명한 산에 올라가서 경치를 즐기는 일정을 세웠다. 스위스 여행의 장점은 산, 바다, 기차, 배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것들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여행의 즐거움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오늘은 루체른 근처에 있는 ‘산의 여왕’이라 불리는 리기 산에 오르기로 했다. 우리의 숙소인 그린델발트에서 루체른까지 2시간 50분 정도가 소요되고, 루체른에서 리기산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리기산을 즐기고 숙소로 돌아오려면 아침부터 서둘러야 했다. 아무리 바빠도 해외 여행 행복 중.. 2021. 10. 10.
6일차- 두 번째 국가간 버스여행, 우리의 로망 스위스로 오늘은 우리 가족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는 스위스로 이동하는 날이면서, 독일 뮌헨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이동하는 날이라 기대와 걱정이 상존하는 날이다. 특히 취리히에서 인터라켄 OST 역까지 가는 기차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버스가 조금이라도 늦으면 그 기차를 놓친다는 걱정에 긴장을 해야 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인터넷 후기 어느 자료에도 나와있지 않았다. DB 버스 사이트에서 예약할 때 한 티켓으로 버스와 열차를 예매할 수 있었다. Muchen ZOB 역에서 Zurich HB 역까지는 버스로 이동하고, Zurich HB 역에서 Bern 까지는 열차, 그리고 Bern에서 인터라켄 Ost 까지는 열차를 교통수단으로 예약했다. 11시3분 버스라서 우리는 체크아웃을 빨리 하고 짐을 맡..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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