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시농부타임/2024년 도시농부타임

(2024.05.11, 좌충우돌 도시빠머헤리, 일곱번째) 열매채소 심기-방울 토마토, 애플 수박, 호박, 참외 모종 심기

by 헤드리 2024. 5. 15.
728x90
반응형

# Prologue (24년 도시농부 7번째 날, 24년 5월 11일, 토요일)

이전 등록한 글에서 말한 것 처럼, 다른 해와 달리 올해는 열매채소 모종을 미리 사서 테라스 비닐하우스에서 2주반 정도를 키우다가 5월 초에 심었습니다. 심을 때 연두색이었던 수박, 참외, 오이는 연두색이지만 살아있었습니다. 가지는 완전히 시들었습니다. 후회했지만, 내년에 그렇게 안하면 되니까, 배워가는 거니까 라고 위안을 했습니다.

[잘 자라고 있는 비트]

 

#  모종 사러가기

일단 완전히 시들어버린 가지와 더 힘이 없는 호박 모종, 고추모종을 사러 모종가게로 갔습니다. 일단 가지모종 3개(2개는 텃밭, 1개는 테라스), 호박모종 2개(1개는 텃밭, 1개는 테라스), 고추모종 4개를 샀습니다. 주인장께 말씀드렸더니 거름이 많은 거 아니야? 라고 물으셨다. 작은 포트와 거름이 포함된 흙때문인 거 같다고 말하고 주말농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애플수박과 호박잎이 누렇게 변했다]

 

# 가지, 호박, 고추 모종 심기

모종의 특성에 맞게 심었습니다. 가지는 줄기까지 좀 더 깊게 싶어서 뿌리가 튼실하게 나오도록 하고, 고추는 일단 심어놓은 모종 사이에 4개를 심었습니다. 혹시 지난 번 심은 것이 말라죽지않고,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일단 사이에 심었습니다. 호박모종 한개도 호박모종과 애플수박 모종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심었습니다. 혹시나 살까? 하는 기대감때문이지만 아직은 살아있는 녀석들을 뽑아버리기에는 아깝고 불쌍했습니다.

[말라가는 고추 사이에 4그루의 고추 모종을 새롭게 심었다. 더 마르면 뽑아버려야지]

 

# 수확 및 텃밭 정리하기

텃밭에 벌써 잡초가 올라와서 뽑았습니다. 깨끗이 뽑은 다음, 밭에 물을 주었습니다. 열매채소는 조리개로 물을 주고 쌈채소밭은 호스로 물을 뿌려주었습니다. 한참 뿌리다보니 열매채소까지 호스로 분수처럼 뿌려가면서 촉촉히 물을 주었습니다. 집에 와서 농사 공부를 하다보니 고추는 심어져 있는 땅에 물을 줘야지 잎에 열매를 주면 병이 온다고 한다. 앗, 다음부터는 절대 고추에 물을 줄 때는 호스로 주면 안되겠네요. 물을 주고나서 쌈채소를 수확했습니다. 큰 비닐봉지로 2개나 수확해서 집에 가는 길에 아이파크 자매님, 1층 선배님 댁에 나눠드렸습니다.

[다행이 방울토마토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 epilogue

다음 주 수요일(5월15일)이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수요일에도 텃밭에 가서 수박과 참외의 상태를 보고 모종을 사서 심으려고 합니다. 3~4개월 농사를 지어야 하니까 올해 농사를 새롭게 짓는 다는 생각으로 다시 심어야 겠습니다. 농사는 정말 어렵습니다.

[수확한 후 예쁜 꽃처럼 자리잡은 쌈채소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