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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타임/2024년 도시농부타임

(2024.05.04, 좌충우돌 도시농부 파머헤리, 여섯번째) 열매채소 심기-방울 토마토, 애플 수박, 호박, 참외 모종 심기

by 헤드리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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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24년 도시농부 6번째 날, 24년 5월 4일, 토요일)

5월 4일부터 6일까지 연휴다. 연휴의 첫날이지만 나는 주말농장으로 달려간다. 오늘은 테라스에서 키우고 있던 가지, 방울토마토, 애플수박, 호박, 참외의 모종을 먼저 잘 챙겼다. 가지, 호박, 참외의 모종이 많이 말라서 걱정이다. 심고 나서 일주일 정도 상태를 보고 새로운 모종으로 다시 심을 지 결정해야 겠다.

[너무나 예쁘게 자라고 있는 쌈채소류]

 

#  가지모종 심기

가지모종이 가장 걱정된다. 잎들이 많이 말랐고 싱싱한 잎들이 별로 없다. 일단 정성스레 심고나서 일주일 후에 판단해야겠다. 가지모종부터 참외모종까지 심는 방법은 같다. 그런데 가지와 방울토마토는 깊게 심어야 하고, 나머지는 흙과 같은 높이로 심으면 된다. 가지와 방울토마토는 가지에서도 뿌리가 잘 나기 때문에 깊게 심으라고 한다. 밭에 심은 가지모종은 3개다. 열매채소를 위해 만들어 놓은 곳에 2개밖에 심을 수가 없어서 상추밭쪽에 작은 공간에 가지를 심었다.

 

# 방울토마토 모종 심기

방울토마토는 뿌리가 잘 나온다. 그래서 땅속 깊이 심는 것이 좋다. 방울토마토는 4개의 모종을 심었다. 1개는 테라스에서 수확하려고 화분에 심었다. 노란색, 빨간색, 검은색, 색깔별로 심었다. 작년까지는 한 줄에 3개를 심었는데, 너무 크게 자라서 올해는 한 줄에 2개를 심었다.  

 

# 애플수박 모종 심기

애플수박 모종은 터널형 지지대 제일 끝쪽으로 양쪽에 심었다. 한쪽은 1층으로, 다른 쪽은 2층으로 줄기가 올라가도록 배치했다. 2그루를 심었다. 애플수박도 마찬가지로 모종 1개는 집에서 키우려고 화분에 심었다.

[잘 심은 토마토 모종과 가지 모종]

 

# 호박, 참외 모종 심기

호박모종이 제일 걱정이다. 잎이 너무 말랐기 때문이다. 포트가 작은 것인지 거름이 너무 많은 것인지 호박잎이 많이 말랐다. 일단 뿌리는 정상적이고 튼튼해보여서 모종을 심었다. 참외모종도 잎이 많이 말랐다. 참외는 모종을 4개를 샀기 때문에 집에서 2개, 밭에서 2개를 키우려고 한다. 일주일 후 5월 11일에 중요한 결정을 해야한다. 호박, 참외, 가지의 상태를 보고 바로 새로운 모종으로 교체해서 심어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한다.

[터널형 지지대 좌우로 열매채소들이 심어져 있다.]

 

# Epilogue

2023년에 도시농부를 하면서 느낀 점이 과유불급이다. 그래서 올해 2024년에는 작물들의 수를 줄여서 튼튼하게 키워 열매를 더 많이 수확하려고 한다. 작은 땅이라서 욕심부리고 많은 작물을 심으면 관리도 힘들고 작물들끼리 서로 아둥바둥하느라 병이 걸리고 열매는 더 적게 열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 올해는 적은 양으로 더 많은 수확을 해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런데 시작부터 잎이 마른 것 때문에 걱정이다.

 

[농사일이 끝나고 잘 자라고 있는 자식들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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