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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 이야기

용인인가? 이천인가? 안성인가? 애매한 위치의 써닝포인트 CC(2023.10.31), 써닝포인트CC 후기

by 헤드리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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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올해 마지막 라운딩?

지난 22일에는 드라이버가 perfect하게 맞았는데, 오늘은 드라이버가 난조였다. 언제쯤 일정하게 맞을건가?

물론 연습도 안하면서 잘 맞기를 원하는 것이 염치없는 일이지만, 드라이버의 불안정은 골프를 힘들게 한다.

11월, 12월은 많이 바쁠 예정이므로 오늘이 마지막 라운딩이 될 거 같아서 열심히 치고 싶었는데, 초반 플레이와 달리 불안정한 샷으로 4명 중 1등만 했고, 마음에 들지 않은 플레이를 했다.

[Start Point로 나가는 곳]

# 골프장 정보

  . 골프장  : 써닝포인트 CC

  . 위치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고안로51번길 205

  다. 홈페이지 : www.sunningpoint.com

  라. 코스 : SUN, POINT(18홀)

  마. 페어웨어 : 한국잔디, 그린 : Bent Grass

  바. 전화번호 : 031-329-0900

[골프용품 판매점]

  마. 비용

    비회원 기준 : 주중 18만원~20만원, 주말 24.7~26.7만원

      (주중 야간 : 13.5만원)

   ㅇ 같이 플레이한 지인은 지난 번에 SUN 포인트 9홀에서 KG존에 공이 들어가서 오늘 무료!! 나도 도전

[안개를 머금은 헤저드&노란꽃]

# 플레이 정보 및 골프장 평가

  . 티오프(Tee Off) 타임 : 2023.10.31(화) 07:44

  . 플레이 코스 : POINT 코스 -> SUN 코

  . 동반 플레이어 : 최OO, 신OO, 서OO(IT서비스 업계 지인들)

  . 평가

   ㅇ 주요 포털 평가

     - 다음 (3.6), 네이버 (4.31)

[line up pine tree, 잘 떨어진 내 티샷]

    전반적 평가 ( ★★★★ : 4.0)

     - 야간까지 하루에 3타임을 돌리는 골프장인것에 비하면 페어웨이와 그린이 좋은 편에 속한다. 아주 아름다운 풍광은 아니지만 조경도 어느 정도 보기 좋다. 캐디 분도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다. 코스도 재미있었다. 단, 약간 조금씩 뭔가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다녔던 골프장의 평가를 상, 중, 하로 한다고 하면 중상 정도 되는 골프장이었다.

[그린인가? 운동장인가?]

    접근성(★★)

     - 써닝포인트 CC를 가기 위해서는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 영동고속도로 양지 IC에서 빠져 나와 국도로 약 30분 정도 가거나,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IC에서 빠져 나와 5~10분 정도 가면 된다. 서울 남부권에서 1시간에서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접근성이 썩 좋지는 않았다.

[홀을 지날 때 본 스머트 집같이 생긴 화장실?]

    페어웨이 상태(★★★★)

     - 아직 가을인데 페어웨이 색깔이 노랗게 변한 곳이 많았고, 페어웨이 잔디가 손상된 곳이 가끔 보였다. 전반적으로 페어웨이 잔디는 중상 정도였다. 하루에 3타임을 돌리는 골프장인데도 페어웨이 잔디가 촘촘한 편에 속했다.

[안개가 걷히면서 예쁜 조경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린 상태(★★)

     - 전반 내내 심한 안개가 매홀을 휘감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그린의 속도가 캐디가 말한 2.5보다 훨씬 느린것 같았다. 그린에 안개로 인한 물기뿐 아니라 모래도 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린에서 four 퍼터를 세번이나 했다. 동반자들도 마찬가지로 퍼터가 너무 안됐다. 

[전반 마지막 홀, KG를 향해서]

    조경  경치(★★★★)

     - 매우 뛰어난 조경은 아니지만 가끔 '아!! 예쁘다', '경치 좋네' 하는 곳이 보였다. 헤저드와 나무가 어우러진 홀이나 언덕에 노란 야생화, 그리고 아름드리 서있는 소나무와 주위 경치들과의 조화 등이 눈을 사로잡았다. 

# 오늘 이야기

 

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07시 44분,

IT 서비스 사업을 하는 지인들과의 만남.

써닝포인트를 다녀온 플레이어들의 후기를 보면 동물들의 분뇨냄새가 많이 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스타트 포인트부터 전반 4~5홀 까지 고향의 냄새가 우리를 힘들게 했다.

[파3,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헤저드]

지난 라운딩때는 드라이버가 너무 잘 맞아서 오늘도 기대를 했다.

첫 홀 티샷을 했는데 드라이버가 휘어짐도 없이 잘 맞았다. 세컨샷을 했는데 투온, 홀하고 약간 거리가 있지만 투온이었다. 10m 정도의 퍼팅, 그냥 들어가버렸다. 버디였다. 첫 홀 버디, 골프 역사상 처음이었다. 그리고 두번째 홀은 보기, 세번째 홀은 파, 여기까지 쳤을 때, '오랜만에 싱글을 또 하나?'하는 기대를 했다.

[이제 겨울을 준비하는 노란 잔디]

하지만 실력이 바뀌겠는가? 드라이버가 아웃이 되고, 퍼터가 길거나 짧고, 정말 답답한 플레이를 했다.

전반 +9개, 4명 중에 1등이라는 것을 위안을 삼고 라운딩을 했다.

[Best of Best 홀 of 써닝포인트CC]

전반을 마쳤을 때 1위 +9, 2위 +10, 3위 +12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3명이 선두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이 선두 게임은 18홀이 끝날때까지 손에 땀을 지게 하면서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플레이를 했다.

그래도 나는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플레이를 해서 마지막에 최종 1위로 플레이를 마쳤다.

[KG 레이디스 오픈이 매년 열린다]

물론 나의 플레이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1위 91개, 공동 2위 94개, 결국 두명의 지인들은 동타로 경기를 마쳤다.

좋은 날씨에 지인들과 초록잔디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 너무 좋았다.

[잔디, 물, 단풍, 하늘 & 구름이 만든 풍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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