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올해 마지막 라운딩?
지난 22일에는 드라이버가 perfect하게 맞았는데, 오늘은 드라이버가 난조였다. 언제쯤 일정하게 맞을건가?
물론 연습도 안하면서 잘 맞기를 원하는 것이 염치없는 일이지만, 드라이버의 불안정은 골프를 힘들게 한다.
11월, 12월은 많이 바쁠 예정이므로 오늘이 마지막 라운딩이 될 거 같아서 열심히 치고 싶었는데, 초반 플레이와 달리 불안정한 샷으로 4명 중 1등만 했고, 마음에 들지 않은 플레이를 했다.
# 골프장 정보
가. 골프장 명 : 써닝포인트 CC
나. 위치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고안로51번길 205
다. 홈페이지 : www.sunningpoint.com
라. 코스 : SUN, POINT(18홀)
마. 페어웨어 : 한국잔디, 그린 : Bent Grass
바. 전화번호 : 031-329-0900
마. 비용
ㅇ 비회원 기준 : 주중 18만원~20만원, 주말 24.7~26.7만원
(주중 야간 : 13.5만원)
ㅇ 같이 플레이한 지인은 지난 번에 SUN 포인트 9홀에서 KG존에 공이 들어가서 오늘 무료!! 나도 도전
# 플레이 정보 및 골프장 평가
가. 티오프(Tee Off) 타임 : 2023.10.31(화) 07:44
나. 플레이 코스 : POINT 코스 -> SUN 코스
다. 동반 플레이어 : 최OO, 신OO, 서OO(IT서비스 업계 지인들)
라. 평가
ㅇ 주요 포털 평가
- 다음 (3.6), 네이버 (4.31)
ㅇ 전반적 평가 ( ★★★★ : 4.0)
- 야간까지 하루에 3타임을 돌리는 골프장인것에 비하면 페어웨이와 그린이 좋은 편에 속한다. 아주 아름다운 풍광은 아니지만 조경도 어느 정도 보기 좋다. 캐디 분도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다. 코스도 재미있었다. 단, 약간 조금씩 뭔가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다녔던 골프장의 평가를 상, 중, 하로 한다고 하면 중상 정도 되는 골프장이었다.
ㅇ 접근성(★★★)
- 써닝포인트 CC를 가기 위해서는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 영동고속도로 양지 IC에서 빠져 나와 국도로 약 30분 정도 가거나,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IC에서 빠져 나와 5~10분 정도 가면 된다. 서울 남부권에서 1시간에서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접근성이 썩 좋지는 않았다.
ㅇ 페어웨이 상태(★★★★)
- 아직 가을인데 페어웨이 색깔이 노랗게 변한 곳이 많았고, 페어웨이 잔디가 손상된 곳이 가끔 보였다. 전반적으로 페어웨이 잔디는 중상 정도였다. 하루에 3타임을 돌리는 골프장인데도 페어웨이 잔디가 촘촘한 편에 속했다.
ㅇ 그린 상태(★★★★)
- 전반 내내 심한 안개가 매홀을 휘감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그린의 속도가 캐디가 말한 2.5보다 훨씬 느린것 같았다. 그린에 안개로 인한 물기뿐 아니라 모래도 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린에서 four 퍼터를 세번이나 했다. 동반자들도 마찬가지로 퍼터가 너무 안됐다.
ㅇ 조경 및 경치(★★★★)
- 매우 뛰어난 조경은 아니지만 가끔 '아!! 예쁘다', '경치 좋네' 하는 곳이 보였다. 헤저드와 나무가 어우러진 홀이나 언덕에 노란 야생화, 그리고 아름드리 서있는 소나무와 주위 경치들과의 조화 등이 눈을 사로잡았다.
![]() |
![]() |
# 오늘 이야기
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07시 44분,
IT 서비스 사업을 하는 지인들과의 만남.
써닝포인트를 다녀온 플레이어들의 후기를 보면 동물들의 분뇨냄새가 많이 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스타트 포인트부터 전반 4~5홀 까지 고향의 냄새가 우리를 힘들게 했다.
지난 라운딩때는 드라이버가 너무 잘 맞아서 오늘도 기대를 했다.
첫 홀 티샷을 했는데 드라이버가 휘어짐도 없이 잘 맞았다. 세컨샷을 했는데 투온, 홀하고 약간 거리가 있지만 투온이었다. 10m 정도의 퍼팅, 그냥 들어가버렸다. 버디였다. 첫 홀 버디, 골프 역사상 처음이었다. 그리고 두번째 홀은 보기, 세번째 홀은 파, 여기까지 쳤을 때, '오랜만에 싱글을 또 하나?'하는 기대를 했다.
하지만 실력이 바뀌겠는가? 드라이버가 아웃이 되고, 퍼터가 길거나 짧고, 정말 답답한 플레이를 했다.
전반 +9개, 4명 중에 1등이라는 것을 위안을 삼고 라운딩을 했다.
전반을 마쳤을 때 1위 +9, 2위 +10, 3위 +12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3명이 선두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이 선두 게임은 18홀이 끝날때까지 손에 땀을 지게 하면서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플레이를 했다.
그래도 나는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플레이를 해서 마지막에 최종 1위로 플레이를 마쳤다.
물론 나의 플레이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1위 91개, 공동 2위 94개, 결국 두명의 지인들은 동타로 경기를 마쳤다.
좋은 날씨에 지인들과 초록잔디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 너무 좋았다.
'라운딩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린 골프장 소개) 골프존파크 보정한맥스크린 (1) | 2024.06.09 |
---|---|
스크린 씽글, 필드 보기플레이어 지향, 골린이의 골프 일기(2024.04.25, 목), 금강CC 후기 (0) | 2024.05.08 |
양평 고급 회원제 골프장 더스타휴CC(2023.10.22), 더스타휴CC 후기 (1) | 2023.10.27 |
가을을 한껏 머금은 최고의 골프장 오크밸리CC(2023.10.17), 오크밸리CC 후기 (2) | 2023.10.19 |
또 하나의 골프존 카운티 한림용인CC(2023.09.19), 한림용인CC 후기 (1) | 2023.10.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