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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 이야기

가을을 한껏 머금은 최고의 골프장 오크밸리CC(2023.10.17), 오크밸리CC 후기

by 헤드리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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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지난 6월 15일에 라운딩한 오크밸리CC, 초여름 초록분위기를 한껏 느꼈던 그때와 조금은 다른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을 오크밸리CC에서의 라운딩.

너무 아름다운 골프장, 좋은 골프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쳤습니다.

가을 골프는 빚내서라도 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을골프를 선호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좋았습니다.

[클럽하우스 전경, 회원제 골프장이라서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 골프장 정보

  . 골프장  : 오크밸리 CC

  . 위치 :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1길 66

  다. 홈페이지 : https://golfofthevalley.com/golf/golfcourse_oakcourse

  라. 코스 : 오크코스, 메이플코스, 파인코스, 체리코스(36홀)

 

[안개가 골프장을 휘감고 있어 나름 분위기가 환상적입니다.]

  마. 비용

    비회원 기준 : 주중 21만원~25만원, 주말 26~29만원

   ㅇ 회원제 골프장이라 라운딩비가 비싼편임

   ㅇ 회원 동반 라운딩이면 15~17만원, 우리는 회원 동반 플레이로 저렴하게 쳤어요.

[경치가 너무 아름다운느낌]

# 플레이 정보 및 골프장 평가

  . 티오프(Tee Off) 타임 : 2023.10.17(화) 06:45

  . 플레이 코스 : 파인 코스 -> 체리 코

  . 동반 플레이어 : 최OO, 박OO, 서OO(IT서비스 업계 지인들)

  . 평가

   ㅇ 주요 포털 평가

     - 다음 (3.3), 네이버 (4.11)

    전반적 평가 (★★★★☆ : 4.5)

     - 페어웨이, 그린상태뿐 아니라 조경, 적절한 갯수의 헤저드까지 회원제 골프장 다운 Quality였다.

     - 지난번 플레이했던 코스와는 다른 파인-체리 코스에서 플레이했는데, 많은 헤저드, 아기자기한 코스 등 눈이 즐겁고 재미있는 코스였습니다. 홀를 아주 어려운 곳에 만들어 두어 그린에서 플레이가 힘들었어요.

플레이어 중에 투온을 하고 쓰리퍼트가 많았고, 포퍼트는 다수 나올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오크코스보다는 언듈레이션과 도그렉이 적었고, 잔디도 잘 관리되어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 아침 일찍 티오프라서 남자분이 캐디였는데 친절하게 잘 진행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전반 내내 안개가 끼어있어서 나름 풍경화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접근성(★★)

     - 거리 측면에서 가장 좋아하는 신라CC 보다는 조금 멀지만 용인에서 1시간에서 1시간 5분 정도이면 도착가능하고 인천, 서울에서도 1시간 30분이면 도착가능한 거리입니다.  아름답고 좋은 골프장을 이런 정도의 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페어웨이 상태(★★★★)

     - 초록잔디로 가득, 촘촘히 채워져 있는 페어웨이는 최고의 컨디션이었습니다. 회원제 골프장 답게 디봇 자국도 별로 없고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마음껏 스윙을 즐겼습니다.

[매홀마다 너무 예쁘고 자꾸 사진찍고 싶어지는 풍경입니다.]

    그린 상태(★★)

     - 그린의 Quality도 좋았지만, 어떻게 관리했는지 아침 이슬이 맺혀 있는 그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8 정도의 속도로 가볍게 구르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단 파인, 체리코스의 그린은 조금 어렵습니다.

[안개가 걷히고 맑고 깨끗한 느낌의 홀]

    조경  경치(★★★★)

     - 제가 가본 골프장 중에서 조경, 경치, 자연과 어우러진 헤저드 등 예쁜 골프장 Top3에 속할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와서 플레이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골프장이었습니다. 

# 오늘 이야기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06시 45분,

가을이라 생각했는데 초겨울이었습니다.

손과 발이 시려울 정도의 기온이었는데 온도를 봤더니 3도였습니다.

이제는 10월, 11월 라운딩은 8시를 넘겨서 플레이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손이 시려워 그립도 제대로 잡기 힘들고 스윙하는데도 불편함을 느낍니다. 물론 고수들은 영향을 안 받겠지만 저같은 보기 플레이어들은 핸디보다 4~5개가 더 올라가네요. ㅠㅠ

 

6시 45분 첫 티오프, 잘 생긴 남자 캐디와 함께 즐거운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전반은 너무 추워서 스윙도 안되고, 거리도 안 났습니다. 여주나 이천의 골프장보다 거리가 3~40미터는 더 긴 골프장이라 투온보다는 쓰리온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지난번 라운딩에 비해 드라이버가 안정적이어서 2~3개만 미스샷이었고 괜찮게 플레이가 되었습니다.

드라이버에 비해 자신있었던 어프로치가 철퍼덕이 많았고 핀 근처에 붙이는 샷이 많이 안 나왔습니다.

[마지막 홀, 클럽하우스를 바라보며]

전반이 끝난 후부터 기온도 올라가고 플레이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스윙이 제대로 되니 투온이 많이 나왔는데, 아뿔사! 후반부터는 그린이 더욱 어려웠습니다. 투온을 했는데도 쓰리플을 할 정도로 그린이 어려웠습니다. 경사가 너무 심해서 2미터만 쳐도 7~8미터까지 내려가는, 스크린골프에서 봤던 그런 장면이 2~3번 나왔습니다. ㅠㅠ

[아쉬워서 뒤를 바라보며 한 컷]

그래도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동반자들 사진도 찍어주면서 가을 골프 라운딩을 마쳤습니다.

점수와 상관없이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찍은 클럽하우스 전경]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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