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가을 골프는 좋다. 많이 치러가고 싶다.
우연히 10월, 올 가을에는 라운딩 초대가 많다. 지난 10월 17일, 그리고 10월 22일, 마지막으로 10월31일,
3번의 초대로 즐겁게 필드에서 가을을 즐기면서 라운딩을 할 수 있다.
사업부장들이 고생한다고 대표이사께서 마련해주신 10월 22일 라운딩, 좋은 날씨, 좋은 골프장, 좋았다.
# 골프장 정보
가. 골프장 명 : 더스타휴CC
나. 위치 : 경기 양평군 양동면 양동로 756
다. 홈페이지 : www.thestarhue.com
라. 코스 : STAR, HUE(18홀)
마. 비용
ㅇ 비회원 기준 : 주중 21만원~25만원, 주말 26~29만원
ㅇ 회원제 골프장이라 라운딩비가 비싼편임
ㅇ 회원이 예약해서 라운딩이면 16만원, 4명 쳤는데 그린피 64만원
# 플레이 정보 및 골프장 평가
가. 티오프(Tee Off) 타임 : 2023.10.22(일) 12:08
나. 플레이 코스 : Hue 코스 -> Star 코스
다. 동반 플레이어 : 강OO, 오OO, 정OO(회사 동료)
라. 평가
ㅇ 주요 포털 평가
- 다음 (3.9), 네이버 (4.34)
ㅇ 전반적 평가 ( ★★★★★ : 4.3)
- 회원제 골프장은 퍼블릭 골프장보다 내장객을 덜 받아 잔디가 많이 패여있지 않고, 관리를 잘해서 코스 상태가 좋다. 페어웨이, 그린 모두 상태가 좋아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회원제 골프장 답게 캐디분도 아주 친절하고 플레이를 잘 도와주셨다. 똑같은 캐디피인데, 퍼블릭 캐디분들도 프로의식을 발휘해서 좀 더 친절하게, 좀 더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다.
경기남부나 서부에서 방문하기는 조금 멀어서 접근성 측면에서 점수를 낮게 주었다.
ㅇ 접근성(★★★)
- 더스타휴CC로 가기 위해서는 두가지 route로 간다. 광주-원주간 고속도로와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한다. 그런데 두 고속도로 모두 많이 막힌다는 단점이 있다. 서울이 아닌 경기 남부나 경기 서부에서 가면 일찍 집을 나서야 한다. 단풍철이라 막힐까봐 판교에서 일찍 출발했더니 점심을 먹고 나서도 골프장에서 한시간 이상 기다렸다.
ㅇ 페어웨이 상태(★★★★★)
- 전반적 평가에서 말한대로 플레이하는 팀이 퍼블릭보다 적다 보니 페어웨이 상태가 좋았다. 그런데 페어웨이가 양잔디로 되어 있어서 양잔디 플레이를 많이 못해본 나에게는 조금 어려웠다. 찍어치면 뒷땅이 나고, 쓸어치려고 하면 탑핑이 났다. 전반 9홀을 치고 나서 조금 나아졌지만 양잔디 플레이는 어렵다.
ㅇ 그린 상태(★★★★★)
- 오후 시간이라 그린은 잘 굴렀다. 2.8이라고 하지만 그것보다 더 잘 구르는 것 같았다. 그린은 최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관리되고 있어 플레이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이단 그린이 몇군데 있었고, 그린이 아주 넓은 곳도 있어서 3퍼트도 몇번 나왔다. 약간 어려운 그린이었다.
ㅇ 조경 및 경치(★★★★★)
-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한 조경과 경치였다. 적당한 헤저드, 경기 북부의 산과 어우러진 경치, '보기 좋구나' 하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회원제 골프장 답게 조경이 뛰어나고 자연과 인공물이 어우러져서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 오늘 이야기
2023년 10월 22일 일요일 12시 08분,
한달 전 주간회의를 하다가 대표이사께서 사업부장들이 고생한다고 가을 골프를 치라고 예약해 준 날, 좋은 날씨, 좋은 온도, 좋은 시간, 어느 하나 나쁜 것이 없는 완벽한 라운딩이었다. 내 실력만 빼고 ㅠㅠ
판교에서 만나 점심식사 장소인 '고솔길 맛집'으로 갔습니다. 광주 IC에서 조금 막힌 것 말고는 일요일 강원방향이라 생각보다 많이 막히지 않았네요.
맛있게 점심을 먹고 더스타휴CC에 도착했는데, 1시간 5분 정도 남았습니다.
클럽하우스는 고급스럽고 클럽하우스 앞의 조경이 너무 예뻤습니다.
항상 퍼터 연습없이 플레이를 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약 30분 간 퍼터 연습을 하였습니다.
12시 08분 보다 조금 늦은 12시 12분 정도 티오프,
지난 라운딩에서 전반에 드라이버가 안 잡혀서 힘들었던 것과 달리, 거리는 조금 덜 나가도 드라이버가 제대로 맞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드라이버는 잘 맞았는데, 익숙치 않은 양잔디라서 세컨샷이 제대로 맞았다고 생각했는데도 거리가 안 나서 투온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파2개를 하면서 그런대로 잘 쳤습니다.
그런데 8번홀, 90도로 꺾인 우도그렉 홀인데, 좌측 넓은 곳으로 잘 쳤고, 캐디분도 잘 갔다고 했는데 가서 보니 공이 사라지고 없었어요. 어떻게 사라졌는지는 모르지만 당연히 있어야 할 공이 없다보니 여기에서 흔들려서 트리플을 해버렸네요. ㅠㅠ
막걸리 한잔씩을 하고, 시작한 후반 라운딩,
여전히 드라이버는 잘 맞고, 익숙해진 양잔디에서의 세컨샷도 잘 맞아서 파3개와 보기 4개를 하는 좋은 플레이를 했습니다.
전후반 총 91개를 치는 적당한 플레이로 사업부장 워크샵 라운딩을 마쳤습니다.
다음에 양잔디에서 플레이하게 되면 0.5cm~1cm 정도의 디봇이 나도록 플레이해야겠다는 반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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