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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 이야기

또 하나의 골프존 카운티 한림용인CC(2023.09.19), 한림용인CC 후기

by 헤드리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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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좋아하는 후배의 interview 라운딩에 지원인력으로 참여했다. 난생 처음 참여한 interview 라운딩이었는데, 나름 좋은 방식인 것 같았다. 라운딩, 식사까지 약 6시간동안 그 사람이 말하는 것, 성격, 플레이하는 방식등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다. 후배 덕분에 아침식사부터 라운딩, 점심 장어까지 full service를 받았다.

[널찍한 홀]

# 골프장 정보

  . 골프장  : 한림용인CC (구 레이크힐스 용인CC)

  . 위치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경기동로 628

  다. 홈페이지 : http://www.golfzoncounty.com/gcounty/info/main?cc_code=1

  라. 코스 : 다이아몬드 코스, 사파이어 코스, 루 코스 (27홀)

[헤저드가 앞에 있어 경치가 아름다워요]

  마. 비용

    주중 18만8천원, 주말 24만7원

# 플레이 정보 및 골프장 평가

  . 티오프(Tee Off) 타임 : 2023.09.19(화) 07:58

  . 플레이 코스 : 다이아몬드 코스 -> 사파이어 코

  . 동반 플레이어 :OO, 장OO, 김OO(IT서비스 업계 지인들)

[헤저드 안의 연꽃, 연못에 비친 그림자들이 그림입니다.]

  . 평가

   ㅇ 주요 포털 평가

     - 다음 (3.9), 네이버 (4.19)

[예뻐요 예뻐요]

    전반적 평가 (★★★★ : 4.0)

     - 골프존 카운티에서 관리하면 클럽하우스부터 페어웨어까지 quality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 한림용인CC도 여름에 그린을 많이 다쳤나요? 그린에 모래를 너무 많이 뿌려서 제대로 퍼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 부분이 점수를 많이 깎아 먹었습니다.

     - 소문대로 벙거가 많은데 나름 재미있는 골프장이었습니다.

     - 요즘 수도권 캐디분들은 잘하는 분들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거리도 정확하지 않고 열심히 하지도 않고, 왜 그 돈을 주고 캐디를 쓰는지 의문이 자꾸 듭니다.

[고급진 소나무]

    접근성(★★★, 4.0)

     - 성남(분당)이나 용인에서는 수도권 제 2고속도로를 타고, 서울이나 인천등 수도권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가다가 동탄IC등에서 빠져 국도를 이용하면 됩니다. 워낙 가깝기 때문에 접근성은 아주 좋습니다.

 

    페어웨이 상태(★★★★★, 4.5)

     - 잔디의 길이나 촘촘함 등 페어웨이 상태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좋은 페어웨이 상태는 아이언의 세컷샷이 잘 들어가게 해서 즐겁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페어웨이가 잔디 양탄자처럼 촘촘합니다.]

    그린 상태(★★ : 3.0)

     - 그린의 Quality는 아주 나빴습니다. 잔디는 거의 없고, 모래를 너무 많이 뿌려서 퍼팅을 하면 공 뒤로 모래바람이 일어났습니다. 차라리 모래를 뿌리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 같지만 골프장에서도 그린잔디를 키우려면 어쩔 수 없겠죠!!

 

    조경  경치(★★★★ : 4.0)

     - 제가 좋아하는 신라CC, 스카이밸리CC, 오크밸리CC 등의 조경만큼 좋았습니다. 소나무와 헤저드, 각 홀마다 매우 많은 벙커까지 서로 잘 어우러져서 이쁜 홀들이 많았습니다. 다른 골프장보다 소나무가 많았고 소나무가 잘 가꿔져서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사파이어 7번홀 두 그루의 소나무가 좌청룡 우백호]

# 오늘 이야기

 

[2023년 9월 19일 화요일 07시 58분 티오프],

6시30분에 장이사가 집으로 pick up 하기로 했는데, 9월 18일 월요일에 갑자기, 아침을 만나서 먹자고 하는 연락이 와서 6시에 출발하는 것으로 약속을 했습니다. 5시 55분에 짐을 챙겨 나갔는데 장이사 차가 없어서 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화를 했더니 6시 20분쯤 도착한다는, 아뿔사! 인터뷰 자리에 지각이라니?!?!

어쨌든 약속시간인 6시 40분보다 10분 늦은 6시 50분에 식당에서 만나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처음 만났는데, 말하는 데 어색하지 않고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식사를 했습니다.

[마지막 홀, 클럽하우스를 향하여]

다이아몬드 홀부터 시작된 라운딩, 플레이한지 한달밖에 안됐는데 드라이브가 너무 안됐습니다. 훅이 나서 왼쪽으로 계속 당겨져서 죽기도 많이 죽었죠. 그나마 아이언이 잘 맞아서 전반은 9 over였습니다. 두번의 파3는 모두 파를 해서 점수 관리에 도움이 됐습니다. 많이 하면 안되는 오리(더블)가 4개나 되었습니다.

후반전은 사파이어코스에서 진행했는데, 쉬는 시간에 막걸리를 세잔 먹었더니 그렇게 안되던 드라이버가 잡혔습니다. 대신 퍼터 마무리가 안돼서 충분히 파를 할 수 있는 거리인데 놓쳐서 보기가 된 홀이 4개나 됐습니다. 오늘 플레이는 아이언이 먹여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맞았습니다. 많은 벙커가 있었지만 두번 빠졌고, 벙커샷을 어떻게 하는지 알기 때문에 한번에 문제없이 빠져나왔다. 벙커를 피해서 정확한 아이언샷을 하는 느낌이 좋았고, 인터뷰 라운딩이었지만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공통점이 있고, 두분 다 성격이 좋고 회사를 성장시키려는 노력하는 분들이라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멋진 세컨샷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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