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골프장을 가는 것은 설렌다. 8월 23일 수요일에 초대받은 이천 마이다스 CC는 처음 가보는 골프장이었다. 주위에서 듣기로 명문 골프장, 좋은 골프장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가 컸다.
# 골프장 정보
가. 골프장 명 : 마이다스 레이크 이천CC
나. 위치 : 경기 이천시 설성면 송계리 963
다. 홈페이지 : www.icmidas.com
라. 코스 : OLYMPUS 코스, TITAN 코스, MIDAS` 코스 (27홀)
마. 비용
ㅇ 인터넷 회원 기준 : 주중 19만원, 주말 20~25만원
ㅇ 회원제 골프장 라운딩 비용
# 플레이 정보 및 골프장 평가
가. 티오프(Tee Off) 타임 : 2022.08.23(수) 07:17
나. 플레이 코스 : TITAN 코스 -> MIDAS 코스
다. 동반 플레이어 : 신OO, 이OO, 박OO(IT서비스 업계 지인들)
라. 평가
ㅇ 주요 포털 평가
- 다음 (2.5), 네이버 (4.26)
ㅇ 전반적 평가 (★★★★ : 3.8)
- 소문난 것보다는 이상적이지 않았어요.
- 기준으로 삼는 신라CC보다 많이 떨어지네요. 가격은 신라CC가 훨씬 쌉니다. 약 20% 정도
- 페어웨이는 넓고 잔디의 Quality도 괜찮습니다.
- 그린 근처에는 잔디가 거의 없고 모래 또는 듬성등성 거의 없는 잔디, 흙이라서 어프로치가 힘들었습니다. 벙커인 줄 알았어요.
- 캐디분은 공도 안 찼고, 플레이어중에 그린에서 라이를 봐줘야 할 플레이어가 있어서 좀 봐달라고 했더니 알아서 봐야 한다는 식으로 말해서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왜 캐디피를 내는지? 그냥 노캐디가 최고
ㅇ 접근성(★★★★, 3.5)
-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에서 대전 방향으로 가다가 남이천 IC에서 빠져나가 약 20분 정도 가야 골프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IC에서 5분 ~ 10분 정도 떨어진 골프장이 접근성이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ㅇ 페어웨이 상태(★★★★★, 4.5)
- 최상은 아니지만 잔디가 촘촘하게 채워져 있어 플레이하기 좋았어요. 페어웨이가 다른 골프장에 비해 넓어서 플레이할 때 마음이 편해서 좋았습니다. 드라이브가 잘 맞지 않은 분은 한번 방문해서 마음껏 드라이브를 던져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ㅇ 그린 상태(★★★ : 3.0)
- 그린의 Quality는 보통 퍼블릭 골프장 수준이었습니다.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단, 그린 주위를 그린상태로 포함한다면 3점밖에 줄 수 없었습니다. 비가 와서 그랬는지, 더워서 그랬는지 잔디가 거의 없었습니다.
ㅇ 조경 및 경치(★★★★ : 3.8)
- 나무가 없었습니다. 오래된 골프장인줄 알고 왜 나무가 없을까 하고 물어봤더니 10년밖에 안된 골프장이었습니다. 헤저드인 연못과 하늘, 구름이 어우러져서 예쁜 곳도 있었는데 크고 오래된 나무가 별로 없어서 조경은 뛰어나지 않았습니다.
# 오늘 이야기
[2023년 8월 23일 수요일 07시 17분 티오프],
회사 동료였고 지금은 작은 회사를 운영중인 신대표가 골프장을 예약하면 항상 조마조마하다.
보통 3,4주전에 골프장을 예약하는데, 내가 예약하면 좋은 날씨가 90프로 이상인데, 신대표가 예약하면 비오는 경우가 90프로 이상이기 때문이다.
6월에도 플레이하는 그날까지 조마조마했는데, 8월 23일도 새벽 5시에 골프장에 전화하고 플레이가 가능하면 진행한다는 메시지를 주고 받을 정도로 심한 비예보가 있었다.
이천쪽 날씨예보를 kweather를 보고 평가해보니 내 예상으로는 플레이가 가능해보였다.
새벽 5시에 정상 플레이한다는 소식을 주고 받고 마이다스 이천으로 출발했다.
마이다스 CC 근처에 축사가 있는지 소똥 냄새가 진동을 했다. 그나마 비가 온 다음이라서 평상시보다는 낫다고 한다.
첫홀에 이슬비가 약간 내렸고, 이후 비가 안오는 시원한 날씨였다. 후반홀에서는 햇님도 나와서 약간 덥긴 했었다. 마이다시 CC의 첫 인상은 넓다였다. 첫 홀부터 넓은 페어웨이가 마음을 편하게 했다. 하지만 그린근처에 갔을 때 잔디의 상태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심하게 안 좋았다.
홀마다 드라이버는 마음 편하게 어프로치는 마음 불편하게 플레이를 했다.
물론 second이나 third에 바로 그린에 올리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보기 플레이어인 나는 쉽지않았다.
이틀전에 자면서 왼쪽 목과 어깨사이에 통증이 있어서 스윙할때 어려움이 있어서 전반부는 스윙이 제대로 안돼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후반에는 막걸리 한잔의 힘과 몸이 풀려서 스윙이 제대로 되어 파 5개 등 그런대로 잘 쳤다.
다음에 좋은 컨디션으로 한번 더 오게되면 좋은 점수가 나올 거 같다.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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