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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 이야기

회원제 골프장, 최상의 컨디션 오크밸리CC, 오크밸리CC 후기, 원주 골프장 후기

by 헤드리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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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지난 4월 12일에 라운딩 이후 약 2개월만에 라운딩, 지난 3월에는 오크힐스CC를 갔는데 이번에는 오크밸리CC, 좋은 골프장이라고 소문난 곳이라서 기대가 컸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초록색으로 가득 찬 골프장을 못 봤는데, 드디어 초록초록 골프장을 본다는 생각에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

[클럽하우스 벽의 느낌있는 그림]

# 골프장 정보

  . 골프장  : 오크밸리 CC

  . 위치 :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1길 66

  다. 홈페이지 : https://golfofthevalley.com/golf/golfcourse_oakcourse

  라. 코스 : 오크코스, 메이플코스, 파인코스, 체리코스(36홀)

  마. 비용

    비회원 기준 : 주중 21만원~25만원, 주말 26~29만원

   ㅇ 회원제 골프장이라 라운딩비가 비싼편임

   ㅇ 회원 동반 라운딩이면 15~17만원이라고 하니 꼭 동반해서 치세요!!

[헤저드에 비친 나무와 하늘이 너무 예쁜 모습]

# 플레이 정보 및 골프장 평가

  . 티오프(Tee Off) 타임 : 2022.06.15(금) 06:37

  . 플레이 코스 : 오크 코스 -> 메이플 코

  . 동반 플레이어 : 김OO, 서OO, 박OO(현, 예전 회사 지인들)

[신중하게 퍼팅 플레이]

  . 평가

    전반적 평가 (★★★★☆ : 4.5)

     - 페어웨이, 그린상태뿐 아니라 조경, 적절한 갯수의 헤저드까지 회원제 골프장 다운 Quality였다.

     - 오크코스는 국내 골프장치고는 긴 거리의 코스여서 상당히 힘들었다. 파4가 370~400미터, 만나기 힘든 거리의 골프장이었다.

     언듈레이션과 도그렉이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훌륭한 골프장이었고, 밀리지도 않고 플레이하는데 최고의 골프장이었다. 

[절벽에 서있는 콘도가 보이는 예쁘고 웅장한 홀]

    접근성(★★)

     -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그래도 강원도 원주에 속해서 제가 다니는 여주, 이천보다는 접근성이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용인에서 1시간 5분 정도이면 도착가능하고 인천, 서울에서도 1시간 30분이면 도착가능한 거리입니다.  

[확대해본 절벽의 콘도]

    페어웨이 상태(★★★★)

     - 초록잔디로 가득, 촘촘히 채워져 있는 페어웨이는 최고의 컨디션이었습니다. 회원제 골프장 답게 디봇 자국도 별로 없고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마음껏 스윙을 즐겼습니다.

 

    그린 상태(★★)

     - 그린의 Quality도 좋았지만, 어떻게 관리했는지 아침 이슬이 맺혀 있는 그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8 정도의 속도로 가볍게 구르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카트길 옆 장미가 초록 나무, 잔디, 파란색 하늘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예뻤습니다.]

    조경  경치(★★★★)

     - 제가 가본 골프장 중에서 조경, 경치, 자연과 어우러진 헤저드 등 예쁜 골프장 Top3에 속할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와서 플레이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골프장이었습니다. 

[전반 마지막홀인지?, 후반 마지막 홀인지? 클럽하우스가 보입니다.]

# 오늘 이야기

 

2023년 6월 15일 목요일 06시 37분,

여름은 아침 일찍 플레이해야 합니다. 물론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피곤하지만 8시만 지나도 더워서 플레이가 힘들기 때문에 차라리 아침 일찍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4시 30분에 알람을 맞췄는데 3시 30분에 눈이 떠졌습니다. ㅠㅠ 한시간을 비몽사몽하다가 일어나서 집으로 온 동반자와 함께 출발했습니다.

[하늘, 구름, 나무, 헤저드, 잔디, 모두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의 주연들이었습니다.]

잘 아는 지인의 회사 회원권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플레이 했습니다. 

 

수요일까지 엄청 덥던 날씨가 적정한 바람과 구름, 후반부에는 해를 완전히 가려줘서 시원하게 플레이했습니다. 좋은 골프장, 날씨가 즐거운 라운딩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린 주위의 무섭게 입을 벌리고 있는 벙커들]

2달만의 플레이지만 첫 홀을 제외하고는 오비나 헤저드 없이 잘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린에서 감이 떨어져서 좋은 점수는 안 나왔지만 즐겁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오크코스의 티박스는 도토리였습니다. 메이플 코스는 메이플, 단풍잎이었죠 ^^

[오크코스의 티박스는 도토리였습니다.]

오크코스에서 드라이브가 잘 맞았는데도 거리가 170~180m가 남아서 "거리가 왜 이렇게 길어요?" 라고 물어봤더니 오크코스가 국내 골프장치고는 거리가 긴 골프장이라고 합니다.

보통 파4가 320~350 m 인데, 오크코스는 370m~400m 여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크코스는 힘센 남자의 느낌이 나는 코스라면 메이폴코스는 기분 맞추기 힘든 여자의 마음처럼 코스 곳곳에 벙커들이 자리잡은, 특히 그린 앞에 둘러쌓여 있는 벙커들이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콘도와 골프장이 사이좋게 자리잡고 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공 한개 잊어버리지 않고 플레이를 해서 좋은 골프장이었습니다. ^^

보기 플레이어 답게 +19로 플레이를 마쳤습니다. 2~3미터 퍼팅 5개 정도를 놓친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라운딩이었습니다. 

[평화로운 골프장과 콘도의 전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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