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작품 활동/책속에 길이(독후감)

(유시민 작가,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을 읽고 나서

by 헤드리 2025. 7. 1.
728x90
반응형

# 시작하면서 (보수 대통령 시대에는 TV 뉴스를 왜 안 볼까?)

내가 정치를 이해하고 관심이 있었던 때부터 현재까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을 거쳐 이재명 대통령까지 7번째 대통령의 시대를 살았다. 7명의 대통령 중 보수 대통령 시대, 즉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시대의 공통적인 특징이 몇 가지 있다. TV 뉴스를 보기 싫다. 큰 사회적 사고가 발생한다. 경제 및 대한민국의 많은 것이 망가진다. 정말 이해가 안 간다. 반복된다. 그들이 정권을 잡으면 권력기관을 사유화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고, 무능하게 국정을 운영한다. 빨리 5년이 갔으면 하는 생각뿐이었다. 아무리 무능하고 사고를 쳐도 30% 넘는 무능한 국민들이 그들을 지지한다.

[책 표지]

 

# 책의 개요

ㅇ 제목 :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ㅇ 저자 : 유시민

1959년 7월 28일 생, 대한민국의 작가, 언론인이자 정치평론가이다.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학생운동가로 활동했으며 이후 정계에 입문해 제 16, 17대 국회의원과 제 44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장관직 퇴임 이후에도 정치 활동을 하였으나 2013년 정계 은퇴를 선언하였다. 저서로는 거꾸로 가는 세계사,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표현의 기술, 문과 남자의 과학공부 등이 있다.

 

ㅇ 줄거리

책 제목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에서 "그"는 윤석열씨다. 이 책은 윤석열씨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생각을 적은 글이다. 윤석열을 보며 깨달은 것, 24년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 힘이 참패한 이유, 어느 정도 생각이 있는 국민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기레기(기자에 대한 멸칭)가 서식하는 언론의 몰락, 윤석열씨가 인기 없는 이유, 윤석열의 적들(이재명, 조국, 민주당)에 대해 윤석열씨가 대통령을 한 2년간에 벌인 일과 유시민씨의 생각을 정리해서 쓴 책이다. 알고 있던 내용도 있고, 새로운 내용도 있고, 책 읽는 내내 재미도 있었고, 생각이 같은 부분이 많았다. 

 

ㅇ 목차

머리말 도자기 박물관의 코끼리
제1장 그를 보며 깨달은 것
. 주관적 철인왕 (권력의 제한과 분산, 민주주의와 정부 수준)
. 악의 비속함(사악함과 비속함, 사유의 힘)
. 완벽하지 않은 선(공소권 없음, 부족한 그대로 친구가 되어)
제2장 여당이 참패한 이유
. 그에 대한 불신과 분노(여당 의석 계산 공식, 유권자 이동성)
. 보수의 분열(연합의 승리, 맹종하는 집권당)
. 국힘당의 무기력(정당은 누구 것인가, 윤석열의 왕정, 윤석열 사단의 미래, 무너진 박근혜의 유산)

제3장 언론의 몰락
. 우리가 알던 저널리즘(뉴스를 결정하는 과정, 언론 몰락의 증상)
. 2월 여론조사의 수수께끼(무능한 언론 엘리트, 국힘당이 만든 통계적 소음, 자기 충족적 예언)
. 새로운 저널리즘(언론 보도와 마이크 파워, 저널리즘의 해방, 저널리스트 김어준)
제4장 그가 인기 없는 이유
. 극단적 무능(처참한 경제성적표, 광신적 시장주의, 윤석열의 줄푸세)
. 독재자 행태(59분 대통령, 전두환 평행이론)
. 학습 능력 결여(엽기적인 연설문 작성법, 무지성 대통령)
. 비굴한 사대주의(국민을 모욕하는 외교, 육군과 육사의 뿌리, 40년 후퇴한 남북관계)
. 권력 사유화(우두머리 본능, 국가권련의 정치적 사유화)

제5장 그의 적들
. 이재명, 아직 죽이지 못한 자(수모를 견디는 힘, 정당한 특권, 생존투쟁)
. 조국, 죽였는데 살아난 자(달라진 조국, 복수와 응징, 조국혁신당의 미래)
. 민주당, 유일한 진보 수권정당(기성복 정당, 당원 민주주의, 시대정신과 청년정치)
제6장 그의 운명
. 자진 사퇴(잘못된 만남, 자진 사퇴할 능력)
. 협치(민주당 주도 대연정, 위기의 시작)
. 대결(윤석열이라는 문제, 고블린의 최후, 불기소 특별사면)
맺으며 젊은 벗들에게

 

# 추천 점수 : 5점 만점에 4.5점 (스토리, 구성, 흥미, 교훈 4가지 평가요소)

이 책은 2024년 6월 19일에 발행이 되었다. 이 책이 발행된 약 일년 전 쯤 나는 답답했다. 아직도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윤석열씨가 나라를 얼마나 망칠까 걱정이 됐다. 유시민 작가처럼 윤석열 씨의 운명, 즉 자진 사퇴, 대연정 등 해결책은 생각하지도 못했고 윤석열씨가 3년 동안 얼마나 나라를 망칠까 걱정밖에 할 수 없었다. 탄핵을 위해서는 민주 진영의 표가 부족했기 때문에 포기하고 살았다. 유시민 작가의 이 책을 보니 작년에 답답했던 내 마음이 잘 나와 있고, 그 상황을 주제 별로 잘 정리해놓아서 거침없이 읽었다. 걱정만 하는 나와는 달리 유시민 작가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그 해결책을 당사자인 윤석열씨는 거들떠 보지도 않겠지만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아서 좋았다.

 

# 알게 된 지식, 좋았던 작품

(포퍼는 민주주의 독재를 구분)하는 기준을 단순 명확하게 제시했다. 다수 민중이 마음을 먹었을 때 평화적  합법적으로 권력을 교체할 수 있으면 민주주의, 그게 불가능하면  독재 전체주의다.

 

(모든 민주주의)는 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어떤 사람이) 권력을 쥐느냐에 따라 사회의 상태와  국민의 삶은 크게 달라진다.

 

(윤석열은) 사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우쳐 준다.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언어로 말하며 자신의 행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옳은 일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이 있어야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각성을 일으킨다.

 

(무엇이 뉴스인지) 누가 결정하는가? 신문과 방송을 제작하는 '언론 엘리트'가 결정한다. 일상 언어로는 저널리시트 또는 언론인이다. 


(한국의 언론 엘리트는) 총선 여론조사 데이터를 해석할능력이 없었다. 성실하지도 않았다. 능력이 충분한데도 쓰지 않았는지 모른다. 어쨌든 그들은 우리가 알던 저널리즘 규범을 짓밟았고 수용자를 무시했다. 시민들은 낡은 언론을 거부하고 새로운 저널리즘을 받아들였다.

 

(언론개혁은) 가능하지도 않고 의미도 없다. 낡은 언론에 대항하려면 새로운 저널리즘을 키워야 한다. 우리는 그 일을 잘해왔으며 앞으로 더 잘할 것이다.
=> 나도 언론개혁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근데 나는 여기까지 였다. 유시민 작가처럼 새로운 저널리즘을 키워야 한다는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족벌 언론, 건설사 언론, 경제신문들)은 한국 사회의 기득권 복합체를 비판하는 모든 개인과 정치세력을 대중과 떼어놓기 위해 능수능란하게 선전 선동을 수행한다.

 

(2천5백여 년 전 아리스토텔레스)가  한 말이다. "국가가 훌륭해지려면 시민이 훌륭해야 하고, 훌륭한 시민이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주권자의 수준이 국가 수준을 좌우한다는 말이다.

 

(함께 나이 먹어가는 친구들)한테 말한다. 나이  들면 지혜로워진다는 말을 믿지 말자고. 어리석은  노인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자고. 젊은이들이 하는 말을 경청하자고.

[마음에 드는 문구입니다]

 

# 끝맺으면서 (행복한 하루하루입니다.)

모든 민주주의는 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우리 국민은 독재자의 딸인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뽑았고, 검찰 출신 무능력자인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뽑았다. 우리 국민의 수준이다. 위에서 말한 대로 작년 이맘 때 답답한 마음이었는데, 3년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12월 3일 윤석열씨가 결과적으로 보면 우리를 위해 큰 일을 하나 저질렀다.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다. 그냥 있었으면 5년 임기 채우고, 이재명대통령도 검찰에 의해 감옥에 갔을텐데, 여소야대 상황도 싫고 김건희 문제도 터지고, 참을성이 없어서 일을 저지른것이다. 절대 저지르면 안될 일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이재명정부를 탄생시켰다.
친한 사람들끼리 이야기한다. 윤석열이 비상계엄 선포 안했으면 우리나라가 망했을텐데 좋은 일 하나 했네 라고 말한다. 어쨌든 요즘은 행복한 하루하루입니다. 행복한 요즘 이 책을 읽으니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