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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에
우리 함께 한 시간을 뒤로 한채
구름뒤에 가려진 나의 그림자처럼
작은 기억만을 남긴채 사라졌네
아련히 떠오르는 어린시절 영화의 한 장면처럼
너와 나의 추억들이 나의 발걸음과 함께 한다
이젠 하늘아래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시의 한 구절처럼
너의 행복을 빌면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신호등 맞은편에서 너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품고
우리의 사랑했던 마음은
산산조각 깨어진 유리알마냥
나의 온몸을 휘감는
추억의 바람으로 다가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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