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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품 활동/책속에 길이(독후감)

(시드니셀든, '6분 전') 'Windmills of the God'를 읽고 나서

by 헤드리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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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반납 중 만난 행운

'좋아하는 작가인 유시민 작가의 '문과 남자의 과학공부'를 읽다가 너무 어렵고 재미없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반납을 했다. 반납을 하고 돌아서는데 반납된 책들 사이로 시드니 셀든의 6분 전이 보였다. 이틀에 걸쳐(어제 오후3시간, 오늘 아침 2시간) 거침없이 책을 읽었다.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책의 장면이 눈 앞에 그려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시드니샐든의 Windmills of the God]

 

# 책의 개요

ㅇ 제목 : 6분 전(Windmills of the Gods)

ㅇ 저자 : 시드니 셀

    너무나 유명하고 우리들에게 친숙한 미국의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 인간의 애증과 음모를 대중적이고 감각적인 문체로 묘사한 소설들을 발표하여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영화, 연극, 뮤지컬, TV 대본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벌거벗은 얼굴(The Naked Face)》《깊은 밤의 저편(The Other Side of Midnight)》《게임의 여왕(Master of the Game)》 등이 있다. 

 

ㅇ 줄거리

    캔자스 주립대학교 교수인 메리 애슐리는 캔자스에서 의사인 남편 에드워드와 두 자녀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폴 엘리슨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고 루마니아 대사로 메리 애슐리를 지명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메리의 루마니아 대사 사양, 남편 에드워드의 의문의 죽음, 대사 임명, 주위의 우려와 달리 대사의 역할을 잘해 결국 위원회의 암살 대상이 되고 엔젤의 암살을 피하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이다.

 

# 추천 점수 : 5점 만점에 4.5점 (스토리, 구성, 흥미, 교훈 4가지 평가요소)

Windmills of the Gods 라는 책을 읽기 시작해서 이틀 간 5시간에 걸쳐 한번에 읽었다는 것은 스토리, 구성, 흥미요소는 아주 완벽해서 5점을 준다. 교훈 측면에서는 가족간의 사랑 정도를 느낄 수 있어서 3점 정도만 부여한다. 그래도 만약 한참을 책을 안 읽다가 읽기 시작하는 독자나 무엇을 읽어야 할 지 모르는 독자가 읽으면 아주 재미있게 읽을 것이다. 강추!!

 

# 독후감

 

(시대적 배경)은 2차 세계대전 후 1947년부터 소련이 무너지기 전 1991년 사이 미국과 소련 두 강대국 중심으로 세계가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로 대결하던 냉전 시대인 것 같다. 내 추측으로는 1970년대 일 것 같다. 신자유주의가 세상을 지배하고, AI가 세계를 뒤덮고 있는 2025년에 언급하는 시대로는 조금 와닿지는 않는다.  

 

(미국 중부 캔자스시티)의 캔자스 주립대학교에서 교수(책 내용에 의하면 역사교수일거 같음)로 일하고 있는 메리는 남편 에드워드와 아들, 딸 두 자녀들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폴 엘리슨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상황이 전개된다. 폴 엘리슨보다 대통령에 더 가깝게 다가갔던 스탠톤 로저스와 대통령은 친구였다. 폴 엘리슨은 그의 친구 스탠톤 로저스를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으로 임명한다. 대통령은 동유럽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고 특히 루마니아와 단절된 외교관계를 재개하려고 한다. 책에서 나온 루마니아와 국민 대 국민운동을 펼치기 위해 대통령이 루마니아 대사로 메리를 임명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메리는 대통령의 임명을 거절)했다. 그 이유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캔자스에서 생활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메리가 루마니아 대사의 제안을 거절한 다음 남편이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메리는 두 자녀와 함께 루마니아로 떠난다. 한번도 해외여행을 가본 적 없는 시골뜨기 교수가 갑작스럽게 신데렐라가 되어 루마니아 대사에 임명되다보니 주위에서는 시기와 질투의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초보 루마니아 대사로서 초반에 몇가지 외교적 실수를 하지만 탁월한 인간관계역량과 스마트한 머리로 어려운 과제 몇가지를 해결하면서 인정을 받는다. 

 

(이로 인해 비공식 그룹인 위원회)의 암살 대상이 되었고, 살인청부업자 엔젤이 미국 대사관에서 열리는 독립기념일 파티 때 풍선을 이용한 폭탄 공격을 준비하였다. 폭발 타이머 6분전에 그 사실을 알고 대사관 지붕을 열어 풍선을 날려보내어 메리와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이 무사했다. 그래서 책 제목을 6분 전으로 번역했나 보다.

 

(생각한 것 보다) 스마트하고 메리를 위해 일했던 부대사 마이클 슬레이드,
(생각한 것과 너무 다르게) 위험하고 비열한 스탠톤 로저스와 루이스 데 포제(프랑스 대사관 의사)
(상상할 수 없어) 깜짝 놀랐던 것은 스탠톤 로저스가 컨트롤러이고 엔젤이 노이사 뮤네츠이면서 여자인것이다.

 

('국민 대 국민운동' 이 무슨 말인지) 원문을 보고 싶다.

 

# epilogue 

6분 전이라는 책 제목은 어울리지 않는다. 책을 모두 읽고 나서 들었던 첫번째 생각은 왜 책 제목이 6분 전일까? 하는 생각이었다. 폭발 타이머 6분전에 알게 되어 조치를 했다고 6분 전으로 번역한 것 같은데, 차라리 영어 제목인 Windmills of the Gods, 신의 풍차로 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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