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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 이야기

애매한 위치, 애매한 Quality 일죽 썬밸리 라운딩, 일죽썬밸리CC 후기

by 헤드리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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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선배님들과의 즐거운 시간

난 일요일에는 골프를 안 친다. 지금까지 일요일에 골프를 친 적이 없다. 돌아오는 길에 차가 많이 막히기도 하고, 다음날이 월요일인데 너무 피곤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84학번, 85학번 대 선배님들이 일요일에 예약해서 라운딩을 하자고 한다. 감히 거역하지 못하고 즐겁게 나갔다 왔다??

[일죽 썬밸리의 클럽하우스는 너무 허접?한 느낌이었다]

1. 골프장 정보

  . 골프장  : 일죽 썬밸리

  . 위치 : 충북 음성군 삼성면 범말길 49 

  다. 홈페이지 : www.sunvalley.co.kr

  라. 코스 : 썬 코스, 밸리 코스

[Start 지점의 위엄있게 서 있는 소나무들]

 

  마. 비용

    시즌 평일 17만원, 주말 22만원

   ㅇ 선배의 회사에서 회원권을 가지고 있어서 주말인데도 그린피 15만원에 플레이를 했다.

 

2. 플레이 정보  골프장 평가

  . 티오프(Tee Off) 타임 : 2023.04.09(일) 08:09

  . 플레이 코스 : 썬 코스 -> 밸리 코

  . 동반 플레이어 : 임OO, 양OO, 전OO(대학선배님들)

[클럽하우스가 보이는 홀]

 

  . 평가

    전반적 평가 (★★★★☆, 3.5)

     - 아직 잔디가 완전히 올라와 있지 않지만, 잔디의 촘촘함이 자주 가는 여주쪽 골프장보다 많이 떨어진다. 산 기슭에 골프장을 만들어서 대부분이 좁고, 언듈레이션이 심했다. 페어웨이에 잘 보내도 스윙하기가 어려웠다. 초대 아니면 다시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린 상태(★★)

     - 잔디가 듬성듬성 빠져 있는 곳이 많고, 언듈레이션이 심한 상태였다.

 

    조경  경치(★★★★)

     - 18홀(썬코스, 밸리코스)로 이루어진 일죽 썬밸리는 자주 가는 여주의 골프장에 비해 조경이나 경치가 뛰어난 편은 아니었다. 개장한 지 오래 됐다고 했는데 굵고 오래된 나무는 별로 없고, 소나무가 많은 편이다.

[파3홀 대기 중]

 

3. 오늘 이야기

대학 선배님들과의 첫 라운딩!! 2023년 4월 9일 일요일 08시 09분

[넓게 뻗어 눈이 시원했던 홀]

일죽 썬밸리 근처 153해장국에서 7시에 만나 아침을 먹었다. 두분 선배님 외 한분은 선배님의 친구분이신데 비행기 기장이라고, 내 인생에 개인적으로 처음 만난 비행기 기장, 그것도 가장 큰 비행기인 에어버스

맛있게 아침을 먹고 일죽 썬밸리CC로 고고!

클럽하우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군 체력단련 골프장보다 못한 수준이었다. 의외였다.

[헤저드 홀]

골프장 평가에서 말했던 대로 조경도 예쁘지 않았고, 코스의 언듈레이션이 심해서 라운딩하기 힘들었다.

전반 코스인 썬코스에서 무려 +11, 정신없이 시간이 갔다. 헤저드에 한번 빠져서 공 1개 잊어버린 것 말고는 공 하나로 플레이했지만 드라이브가 제대로 안 맞아 세컨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파3홀인데 뒤에 절벽이 인상깊다]

후반 밸리코스 시작하는데 캐디가 밸리코스가 훨씬 어렵다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썬코스보다 밸리코스가 훨씬(?) 쉬웠다. 밸리코스에서는 +7, 그래서 90개, 딱 보기 플레이를 했다.

연습도 안하고, 잘 치기를 기대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보기 플레이 정도는 했기 때문에 만족했다.

84선배님과 선배님의 친구분인 기장님은 정말 싱글답게 잘쳤다.

그런데 보기 플레이어와 플레이 하다보니 꼬였는지 정상 실력은 발휘하지 못하셨다.

[그나마 이뻤던 홀]

즐겁게 플레이를 하고, 점심은 일죽 썬밸리 근처 태봉염소장터에 가서 흑염소전골을 먹었는데 냄새도 안나고 국물이 진하고, 고기도 야들야들 너무 맛있었다.

식사 사진을 안 찍어서 맛집에 등록은 못하지만 꼭 다시 찾아가고 싶은 음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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