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logue, 큰 변화에 가슴이 콩닥콩닥(2023년 4월 22일, 토요일)
지난 주부터 많이? 자란 샤인머스캣의 움이, 이번주에는 그래도 손가락 2/3 정도 크기까지 자랐고 묘목 중간중간에 여러개의 움들이 트고 있다. 엔부사과는 빨간색 꽃이 피었다. 샤인머스캣과 엔부사과 모두 살아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그리고 커 나가는 것에 행복함을 느낀다.
# 샤인머스캣, 어느새 손가락 크기까지 컸지만, 나무 줄기는 언제?
살았을까? 걱정했었던 샤인머스캣이 이제는 죽지 않았구나 확신할 정도로 나뭇가지 여러 곳에서 움이 텄고, 지켜보던 가장 큰 움도 손가락 크기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 줄기까지 클지!!??!!
하지만 살아 있기만 해라! 하고 했던 마음을 생각하며 차분히 기다려야 겠다.
바깥에 심은지 약 한달 반 쯤 되니까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움이 자라는 것 같다.
# 빨간 꽃이 맺히기 시작한 엔부사과
나무가지에 맹렬하게 잎들이 채워져가고 있는데, 오늘 보니 빨간 사과 꽃이 맺혀 있었다. 아직까지는 적화할 수준은 아닌거 같은데, 다음주에는 적화를 해야 겠다.
(적화) 최대한 필요한 꽃에만 양분이 갈 수 있도록 필요없는 꽃을 따 주는 일
바람에 움직이지 않도록 지지대를 더욱 보강하는 작업도 해야겠다.
# 맹렬히 꽃을 피우고 있는 블루베리
작년에 심었던 블루베리는 가지마다 예쁜 방울꽃을 맺고 있다. 꽃이 너무 이쁘고 초롱꽃을 닮아 가족 모두 좋아한다. 올해는 블루베리를 수확할 수 있을까 기대해본다.
일주일에 한번 주던 물을 날씨가 따뜻해진 지난주부터 일주일에 두번씩 주고 있다.
# (서비스) 테라스를 채우고 있는 예쁜 꽃들
겨울을 잘 이겨내고 올해도 예쁜 꽃을 나에게 선물하는 여러 식물들을 사랑의 눈길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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