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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꾸미기

(반려식물 키우기,2023.05.13)테라스 정원 만들기, 화분에 포도, 사과, 블루베리 키우기, 샤인머스켓, 엔부사과 농사 일대기

by 헤드리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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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어려운 과일 농사(2023년 5월 13일, 토요일)

세상에는 전문 분야가 있고, 그 전문 분야는 공부와 오랜 경험이 있어야만 따라갈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농사까지는 아니지만 과일농사에 도전해보았다. 모종부터 밭농사 모종과 다르고 과일 모종마다 관리하는 방법도 다르다 보니 어렵다. 유투브를 보면서 공부해도 어렵다.

올해 시도한 샤인머스켓, 엔부사과, 과일을 수확하는 것이 목표지만 잘 키우면서 배우는 것도 큰 목표다.

[노란 다육이 꽃과 막 꽃이 피우려고 움이 꽉 찬 후리지아]

 

# 꽃으로 가득 차는 테라스 정원을 꿈꾸며

튤립이 지고 뒤늦게 꽃망울을 띄우려는 후리지아, 모종으로 시작하니 오래 걸린다. 

어렵게 살렸는데 때이른 꽃까지 선사한 국화꽃, 역시 포기하면 안된다.

[다른 어떤 꽃보다 반가웠던 살아서 풍성하게 핀 국화꽃]

작고 하얀꽃과 연두색 열매를 기다리는 완두콩, 농작물의 꽃도 이쁘다.

[잘 자라고 있는 초록색 완두콩]

풍성한 다육이에 비해 작게 피어있지만 진한 노란색이 예쁜 다육이 꽃.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붉은 색 꽃 움이 터지려는 장미, 지난 주 새롭게 심은 골든하드 장미

1년 이상 돌처럼 있었지만 꾸준히 관리하고 있던 선인장에서 움이 튼다. 선인장 꽃?

[1년넘게 움직임이 없더니만 드디어 무엇이 나오려나?]

아직 꽃은 피지 않았지만 열심히 자라고 있는 나팔꽃 등 테라스 정원이 꽃으로 가득찰 날을 기다린다. 

 

# 샤인머스켓, 과연 열매가 맺힐까?

샤인머스켓 줄기를 받아 줄 지지그물을 설치했다. 양쪽 끝으로 지지대를 설치하고 어렵게 그물을 설치했다. 모종 가지에 튼 움을 지지그물로 당기다가 톡하고 부러졌다. 그 움을 제거할까 키울까 고민했었는데, 원래 키워야한다는 움을 위해 잘 부러졌다 위안을 삼으면서도 화병에 꼽아두었다. ^^

다른 노지에 있는 포도 나무는 가지도 많이 나고, 움도 많이 텄던데 더디다. 그냥 올해는 재배보다는 잘 살리고 가지를 받고 공부하는 마음으로 가꿔야 겠다.

[제일 크게 자란 가지였는데 툭 끊어졌다 ㅠㅠ]

 

# 키가 계속 크는 엔부사과

처음에 윗쪽 가지에서 빨간 꽃이 많이 피길래 기대를 했는데, 가지에는 꽃이 하나도 안 피었다. 꽃이 지고나서 아직 열매가 맺지 않았지만 엔부사과도 올해는 하나 정도만 수확을 목표로 잘 키워야겠다. 

[색도 예쁘고 건강에도 좋고 하늘이에게도 좋다고 해서 새싹보리를 키워본다]

 

 

# Epilogue 조롱박과 잡초

3층 난간에 초록색 잎과 하얀색 꽃과 연두색 조롱박을 다는 것을 목표로 조롱박 씨앗을 사서 심은지 한달만에 잎이 났다. 테라스에서 키우다가 3층 난간으로 옮겼다. 싹이 튼 네개가 모두 주렁주렁 조롱박을 달아서 보기 좋은 광경을 만들어봐야겠다.

잡초는 생명력이 정말 뛰어난 것 같다. 물한번 안 줬는데 클로바가 풍성하게 자랐다. 그 클로바의 노란 꽃이 다른 꽃에 뒤지지 않게 예쁘다. 그런 꽃이 예쁘다.

[초롱이꽃 같은 블루베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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