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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고 싶은 맛집/국내 맛집

(제주도 중문) 만족을 넘어 행복으로 고집돌우럭 중문점, 내돈내산중문맛집

by 헤드리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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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언제 가도 좋다.

제주도는  맛있는 식당, 멋진 뷰의 카페, 매번 가도 좋은 관광지 등 즐길 거리, 먹을 거리가 많다.

3~4년 전에 처음 방문한 후 매년 제주도에 갈 때 마다 꼭 가는 곳, 고집돌우럭 중문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아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다. 

중문에 위치한 고집돌우럭 중문점은 기본적으로 웨이팅이 30분 이상이다.

그리고 저녁보다는 점심 런치셋트가 가족들이 이용하기는 좋다.

[고집돌우럭 중문점 - 신라호텔, 롯데호텔에서 5분 거리]

 

2022년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의 제주도 여행

첫날부터 고집돌우럭 중문점을 가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3일간 시간이 맞지 않았다.

여행을 가면 늦게 일어나는 가족이 있기 때문에 늦은 아침을 먹는데, 그러다보니 점심을 먹어야 할 시점이 고집돌우럭의 점심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가지 못했다. (브레이크 타임 : 15시 ~ 17시, 손님이 많아 15시 전에 끝남)

마지막 날, 우리는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11시 정도에 아점(아침겸 점심)으로 고집돌우럭 중문점으로 갔다.

늘 먹던 점심 set A 대신에 점심 Set B를 선택했다.

[고집돌우럭 런치스페셜 세트]

음식이 나오는 동안 우리는 기대에 부풀어서 재잘거리며 곧 맛볼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우리거다! 라는 딸아이의 말에 고개를 돌렸는데, 우리보다 좀 더 일찍 온 옆테이블 음식이었다. 큰 실망!

그런데 식당에서 음식을 서빙하시는 분이 우럭을 먹기 좋게 손질하면서 설명하는 것이 거의 개그맨 수준으로 재밌게, 사람들이 집줄할 수 있게 정말 즐겁게 일을 하셨다.

자신의 일을 그렇게 열심히 하고,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그 행동들을 우리 가족들은 우리도 저렇게 생활하자 하면서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드디어 우리의 음식이 나왔다.

  [고집돌우럭 런치 Set B]

 

시래기, 무우와 함께 우럭, 전복, 새우 등이 들어가서 맛있는 양념으로 조려진 메인 메뉴 전복새우우럭조림 외에 옥돔구이, 보리밥과 야채 등으로 한상이 푸짐하게 차려졌다.

아까 옆 테이블에서 설명하던 분이 역시 우리 테이블에 와서 귀를 즐겁게 설명해주었다.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 이 분의 설명 덕분에 더 즐겁고 맛있는 식사시간이었다.

전복새우우럭조림은 양념이 잘 배어있는 우럭과 시래기 등을 쌈에 올려 보리밥과 야채를 올려서 한입 넣으니 너무 맛있었다. 행복했다. 따뜻한 잡채, 적당한 간이 된 옥돔구이, 어느 하나 맛있지 않은 것이 없었다.

정신없이 식사를 한 우리 가족은 모두 너무 배부르다, 너무 맛있다, 다음에 또 오자 하면서 만족스럽게 식당을 나왔다.

 

제주도를 놀러 오신 분들은 꼭 방문하시기를 권해드리며,

개인적으로는 아침겸 점심으로 11시 정도에 가서 먹으면 웨이팅 타임없이 즐길 수 있어 그 시간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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