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언제 가도 좋다.
제주도는 맛있는 식당, 멋진 뷰의 카페, 매번 가도 좋은 관광지 등 즐길 거리, 먹을 거리가 많다.
3~4년 전에 처음 방문한 후 매년 제주도에 갈 때 마다 꼭 가는 곳, 고집돌우럭 중문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아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다.
중문에 위치한 고집돌우럭 중문점은 기본적으로 웨이팅이 30분 이상이다.
그리고 저녁보다는 점심 런치셋트가 가족들이 이용하기는 좋다.
2022년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의 제주도 여행
첫날부터 고집돌우럭 중문점을 가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3일간 시간이 맞지 않았다.
여행을 가면 늦게 일어나는 가족이 있기 때문에 늦은 아침을 먹는데, 그러다보니 점심을 먹어야 할 시점이 고집돌우럭의 점심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가지 못했다. (브레이크 타임 : 15시 ~ 17시, 손님이 많아 15시 전에 끝남)
마지막 날, 우리는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11시 정도에 아점(아침겸 점심)으로 고집돌우럭 중문점으로 갔다.
늘 먹던 점심 set A 대신에 점심 Set B를 선택했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우리는 기대에 부풀어서 재잘거리며 곧 맛볼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우리거다! 라는 딸아이의 말에 고개를 돌렸는데, 우리보다 좀 더 일찍 온 옆테이블 음식이었다. 큰 실망!
그런데 식당에서 음식을 서빙하시는 분이 우럭을 먹기 좋게 손질하면서 설명하는 것이 거의 개그맨 수준으로 재밌게, 사람들이 집줄할 수 있게 정말 즐겁게 일을 하셨다.
자신의 일을 그렇게 열심히 하고,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그 행동들을 우리 가족들은 우리도 저렇게 생활하자 하면서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드디어 우리의 음식이 나왔다.
[고집돌우럭 런치 Set B]
시래기, 무우와 함께 우럭, 전복, 새우 등이 들어가서 맛있는 양념으로 조려진 메인 메뉴 전복새우우럭조림 외에 옥돔구이, 보리밥과 야채 등으로 한상이 푸짐하게 차려졌다.
아까 옆 테이블에서 설명하던 분이 역시 우리 테이블에 와서 귀를 즐겁게 설명해주었다.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 이 분의 설명 덕분에 더 즐겁고 맛있는 식사시간이었다.
전복새우우럭조림은 양념이 잘 배어있는 우럭과 시래기 등을 쌈에 올려 보리밥과 야채를 올려서 한입 넣으니 너무 맛있었다. 행복했다. 따뜻한 잡채, 적당한 간이 된 옥돔구이, 어느 하나 맛있지 않은 것이 없었다.
정신없이 식사를 한 우리 가족은 모두 너무 배부르다, 너무 맛있다, 다음에 또 오자 하면서 만족스럽게 식당을 나왔다.
제주도를 놀러 오신 분들은 꼭 방문하시기를 권해드리며,
개인적으로는 아침겸 점심으로 11시 정도에 가서 먹으면 웨이팅 타임없이 즐길 수 있어 그 시간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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