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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9년 유럽여행

4일차- 첫 나라 간(from 체코 프라하 to 독일 뮌헨) 대중교통 이용

by 헤드리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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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호텔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을 했다.

다시 오게 될 지 모르지만 프라하와 3일 간 편안함을 줬던 호텔과 마음 속 작별인사를 하고

독일까지 가는 DB 버스를 타러 역으로 갔다.

이틀 전 미리 답사한 덕분에 쉽게 안델역에서 프라하 중앙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갔다.

도착한 프라하 중앙역(Praha hl.n) 역은 열차, 버스 등을 타는 엄청난 규모의 역이다.

중앙역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면 표지판에 버스 그림이 보인다.

2층에 올라가면 기차 출,도착 알림 전광판이 보이는데 이 전광판 양 옆으로 작은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이것을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밖으로 나가는 문이 보이는 데 그쪽으로 나가면 버스 정류장 표시가 보인다.

[중앙역 3층 전경]

우리나라처럼 터미널 같이 큰 규모가 아니니 놀라지 말길.

[중앙역 3층에서 나가면 있는 DB버스 정류장]

 

우리는 조금 일찍 서두른 탓에 약 한 시간을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기차역으로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콜라 등 음료수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다.

출발시간 20분 정도가 남으니 우리가 탈 버스가 승강장에 들어왔다.

우리는 짐을 싣고 미리 예약한 자리에 앉았다.

[프라하 중앙역에서 뮌헨 버스 정류장까지 예약한 승차권]

우리나라 버스와는 달리 국가 간 이동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버스 안에 화장실이 있어서

갑자기 급한 일이 발생할 것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된다.

4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독일 뮌헨에 도착했다.

뮌헨 버스 정류장은 Munchen ZOB(Hackerbrucke) 였다.

이틀후에 스위스를 갈때도 여기서 버스를 타야 하기 때문에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우리는 관광을 시작했다.

먼저 점심을 먹기 위해 여행 계획 잡을 때 찾아놨던,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더 많은 레스토랑이라는 아우구스티너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아우구스티너 레스토랑은 마리엔 광장을 거쳐서 신시청사를 바라보며 골목길로 들어가야 했다.

뮌헨 U-(U-Bahn Munchen)은 독일 뮌헨의 도시 철도 시스템이다. 뮌헨의 S-반과 연결되어 있다.

뮌헨의 전철은 시내 지하철인 U-Bahn과 시내와 교외를 이어주는 S-Bahn이 운행되고 있다.

독일 지하철은 내릴때도 탈때도 빨간 버튼을 눌러야 열린다.

미리 공부한 대로 Group day Ticket을 끊어서 U-Bahn을 탔다.

마리엔광장에서 내려야 해서 U-3 Munich Marienplatz station역에서 내렸다.

신 시청사 주위로 많은 건물들이 있었지만 일단 배가 고파서 우리는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아우구스티너 레스토랑 전경]

정통 독일 pub 느낌의 레스토랑이었는데 독일 전통 음식인 학센과 소시지 요리 등을 시켰다.

음식은 상당히 맛있었고 분위기 또한 좋았다.

[독일 전통 음식 학센과 소세지 요리]

맛있게 식사를 하고 레스토랑 근처에 있는 성당에 우연찮게 들어가서 미사 드리는 모습과 성당을 잠깐 보고

신청사 앞으로 가서 프라하보다는 조금 더 딱딱한 분위기인 뮌헨의 거리를 즐겼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그런 느낌이 더 났다.

[신청사 앞 지하철역 전경]

원래 구 시청사, 성피터 교회 등을 관광하는 것이 계획이었으나 국가 간 버스 이동에 대한 걱정과 조바심,

약간 추운 독일 날씨 등으로 다음 날 보기로 하고 숙소인 Leonardo HOTEL&Residenz Munchen 로 갔다.

숙소는 지하철 U2 Silberhornstrasse 역에서 약 2~3분 정도 위치에 있어서 접근성은 좋았다.

예약할 때 봤던 사진과 달리 서울 근교 신도시의 작은 숙박업체 같았고, 방이나 화장실도 좁아서

숙소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이 날은 주위를 잠깐 둘러보고 조금 일찍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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