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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고 싶은 맛집/국내 맛집

(강원 속초) 속초 맛집, 속초 아침, 점심, 저녁 맛집, 황태구이, 순두부 맛집, "대청마루"(2023.11.18)

by 헤드리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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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격려 여행

딸이 16일에 수능시험을 봤다. 정시 실기준비를 위해 학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저녁10시까지 약 2달 정도를 고생할 예정이라 짧지만 1박 2일로 속초를 다녀오기로 했다. 토요일 수업이 오후 4시30분에 끝난 후에 출발한 여행이라 짧지만 행복한 여행이었다. 그 중에 토요일 도착 후 저녁과 일요일 아침을 먹으러 간 대청마루 덕분에 더 행복한 여행이었다라고 가족들은 말했다.

[대청마루 밤 전경]

 

# 속초 대청마루 (다음 : 4.4, 네이버 : 4.28)

: 다음과 네이버 평가 모두 4.0 이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 속초 대청마루 소개 (매일 07:30 ~ 21:30)

  ㅇ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관광로 430

  ㅇ 전화번호 : 033-635-1708

  ㅇ 주요 메뉴

    - 황태구이(2마리) (30.0), 초당순두부(12.0), 얼큰순두부(13.0), 산채비빔밥(13.0)

    - 오징어순대(2마리)(30.0), 두부전골(소:35.0, 대:40.0), 모두부(10.0)

    - 주류 : 소주(5.0), 메밀꽃동동주(6.0), 속초생탁(4.0)

[맛있는 대청마루 메뉴]

2. 총평

  ㅇ 속초 대청마루 총평 (★★★★ , 5.0)

  평가 5.0은 왠만해서 주지 않지만 나부터 딸, 와이프까지 가족 모두 만족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서 만점을 주었다. 속초에 1년에 한번 정도 가지만 매번 찾아가서 맛있게 먹고 행복하게 나섰던 식당이다. 주위의 지인들에게도 속초에 간다고 하면 항상 추천한다.

[대청마루 실내 모습]

 

가.     음식 맛 : ★★★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음식의 맛이다. 음식은 크게 밑반찬과 메인 음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청마루는 밑반찬의 가지수도 많지만 맛있고 먹을만한 음식들이 많다. 밑반찬의 맛이 좋은데 메인 음식의 맛이 없을 수는 없다. 동해안의 대표 음식인 황태구이, 조개와 해산물이 들어간 얼큰순두부를 시켰는데 맛있다.

[정갈하고 맛있어 보이는 밑반찬1]

나.     친절도 : ★★★

 올해 대청마루에 갔을 때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주문 POS 단말기가 테이블 위에 있어서 따로 서빙하시는 분을 부르지 않아서 좋았다. 특히 우리처럼 자주 방문해서 음식에 대해 잘 아는 손님들은 더 편해진거 같다. 음식을 서빙할때나 계산할 때도 친절하게 대응하고 인사해주셔서 좋았다.

[밑반찬으로 나온 황태무침, 황태국]

 다.    가격 : ★★★

 우리 가족 3인의 식사비용으로 4만3천원을 지출했다. 물론 일반 식당이면 1인당 만4천원정도 되니까 비쌀 수 있지만 관광지에서 메인 음식에 가까운 맛있는 밑반찬들이 나오면서 이 정도의 가격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라.   식당 안 분위기 : ★★★★

 대청마루는 주차장부터 넓고 발렛을 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편하다. 식당이름이 대청마루에서 알 수 있듯이 약간 시골집스러운 인테리어로 되어 있고 테이블 들이 적당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어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옛날 창호문 식으로 창문이 되어 있고 큰 기둥이 적절하게 놓여있어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분위기다. 

[제일 좋아하는 황태구이]

 

3. 이용 후기 : 2023년 11월 18일(토요일)

격려여행으로 떠난 1박2일의 여행, 토요일 미술학원을 빼고 가자고 했지만 딸은 학원을 꼭 가야한다고 해서 학원이 끝나는 오후 4시30분에 속초로 출발했다. 속초를 정말 많이 갔는데, 항상 토요일 새벽이나 늦어도 아침 7시전에는 출발했는데 이렇게 늦게 간적이 없었다.

아예 늦게 출발하니 어중간한 시간대보다 덜 막혀서 우리는 저녁 8시 정도에 속초에 도착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출발할때부터 가족들이 이구동성으로 "속초에 가면 대청마루에 가야지"라고 해서 도착지를 대청마루로 잡았다.

[얼큰순두부의 맛있는 모습]

 

밤 8시라서 한 팀도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3팀 정도가 식사를 하고 있었다.

항상 북적거리던 대청마루에서만 식사를 하다가 텅 비어 있는 대청마루에서 식사를 하니 고즈넉하고 나름 괜찮은 분위기였다. 우리는 늘 먹던 황태구이 2마리(1마리를 안 파는 이유를 매번 갈 때마다 우리 가족끼리 중얼거려본다.)와 얼큰 순두부를 시켰다.

밑반찬으로 나온 황태조림, 모두부부침, 취나물, 콩비지 등은 다른 곳에서 메인 메뉴로 팔아도 될 정도로 맛있고 훌륭했다. 밑반찬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드디어 황태구이와 얼큰 순두부가 나왔다. 적당히 잘 구워진 황태에 대청마루만의 특별한 양념을 발라서 나온 황태구이는 손을 멈출 수가 없는 맛이었다.

[밑반찬으로 나온 콩비지와 두부부침]

 

그런데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얼큰 순두부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얼큰순두부를 먹은 딸은 '이렇게 맛있는 순두부를 왜 지금까지 안 먹었을까?' 하면서 한탄을 할 정도로 맛있었다고 한다. 나도 평상시에는 안 먹는데 먹어보니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

맛있다는 말을 연신 하면서 식사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에 음식들이 비어져 있었다. 우리는 만족하고 식당을 나와 영금정 근처에 있는 호텔로 갔다. 

다음 날 가족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아침을 먹으러 다시 대청마루로 갔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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