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제주도에서 메기 매운탕을
업무 미팅을 끝나고 제주도에 살고 있는 지인과 함께 서귀포 구 시가지에 있는 메기 매운탕집으로 갔다. 제주도에 왔는데, 제주도에서 유명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매운탕을? 하고 의문을 가졌는데 국물이 너무 진하고, 흙냄새도 안나고, 메기의 쫀득한 살도 맛있었다. 정말 맛있었다. 같이 출장을 간 영업대표가 술먹을 때 거의 안주를 안 먹는데 엄청 먹을 정도로 맛있었다.
# 대일추어탕 (다음 : 5.0, 네이버 : 4.41)
: 주요 포탈 두군데 모두 좋은 점수를 얻는다는 것은 맛있다는 것이다. 음식점이 맛있으면 끝인데, 사장님이 친절하신 것도, 잘 아는 이모님처럼 대해주셔서 좋았다.
1. 대일추어탕 소개 (매일 07:00 ~ 21:00)
ㅇ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주동로 8710
ㅇ 전화번호 : 064-732-6194
ㅇ 주요 메뉴
- 추어탕, 메기매운탕 2개 메뉴밖에 없을 정도로 민물매운탕 맛집이다.
2. 총평
ㅇ 대일추어탕의 총평 (★★★★★, 5.0)
식당에 들어갔을 때 그냥 동네 식당이었다. 테이블 5~6개의 규모의 식당이었다. 이모님같은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다. 매운탕이 나오기 전에 나온 반찬부터 맛있었다. 매운탕은 감동이었다. "맛있다", "국물이 진하다"를 연발하면서 맛있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가. 음식 맛 : ★★★★★
태어나서 처음으로 메기매운탕을 먹었다. 먹기 전에 메기매운탕은 제대로 요리를 못하면 흙맛이 난다고 해서 겁을 먹었는데 국물이 너무 진하고 맛있었다. 반찬으로 나온 마늘장아찌, 김치도 맛있었지만, 멸치볶음은 환상적이었다. 멸치볶음만 4접시는 먹은 것 같았다. 음식이 맛있는 집의 공통점은 반찬이 맛있다는 것이다.
나. 친절도 : ★★★★★
이모님이 조카들에게 음식을 주시듯, 그리고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식사하는 내내 즐거웠고, 먹고 나서 나와서 식당 외관을 사진 찍으면서 인스타그램에 올려드린다고 했더니 식당의 간판불을 켜면서 다시 찍으라는 귀여움까지 가지고 계신다.
다. 가격 : ★★★★★
성인 3명이 배부르게 먹었는데, 메기매운탕 대자 4만8천원이었다. 요즘같은 시기에 3명의 저녁으로 저렴한 가격이고, 무엇보다 너무 맛있어서 더욱 가격이 싸다고 느껴졌다.
라. 식당 안 분위기 : ★★★★★
그냥 아는 분의 가게,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의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아주 큰 음식점보다는 이런 분위기의 가게를 더 좋아한다.
3. 이용 후기 : 2023년 10월 25일(수요일)
제주도 출장 첫날 저녁은 제주도에 사는 지인이 가자고 하는 서귀포 구 시가지에 있는 메기매운탕 집인 대일추어탕으로 갔다. '제주도까지 갔는데 왠 메기매운탕' 했는데, 왜 가자고 하는지 이해가 됐다.
주인이모님께서 매운탕이 나오기 전에 가져다 주신 밑반찬을 먹어보니 '여기는 맛집' 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메인 요리인 메기매운탕이 나와서 한 숟가락 먹었더니 감동적이었다.
국물은 진하고, 메기살은 쫀득거리고 환상적이었다.
술먹을때 안주를 안 먹는 영업대표가 배부를 정도로 먹었으니 얼마나 맛있는지 이해가 될 정도이다.
나는 한라산을 나머지 2명은 참이슬 프레시를 각자 한병씩 적당하게 먹으면서 제주도 삶을, 그리고 서로의 관심사를 이야기 하면서 저녁시간을 보냈다.
행복한 식사를 하고, 이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식당을 떠나 숙소로 갔다.
'다시 가고 싶은 맛집 > 국내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인 보정) 보정동 맛집, 보정동 곤드레밥 맛집, 가족, 어른과 식사, "정선애 곤드레"(2023.11.12) (2) | 2023.11.20 |
---|---|
(서울 강남) 강남역 맛집, 강남 한식 맛집, 저녁/술한잔 맛집, "장서는 날 본점(강남)"(2023.11.02) (0) | 2023.11.20 |
(제주도 제주시) 공항근처 바다뷰, 베이커리 카페, 디저트 카페 "카페 나모나모(NAMONAMO)" (0) | 2023.10.27 |
(제주도 조천) 공항근처 바다뷰, 앤틱 분위기 카페, "마피스" (1) | 2023.10.09 |
(제주도 표선) 우연히 찾은 새로운 제주도 식당 보물, "한라산아래첫마을 제주민속촌점" (0) | 2023.10.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