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무더운 여름 날 예전 직장 동료들과 화합(?)을 다지러 신라CC에서 라운딩을 했다.
신라CC는 플레이 할 때는 만만해 보이는 데 플레이가 끝나면 점수가 안 나오는 오묘한 골프장이다.
신라CC 후기를 보면 다른 골프장보다 5~7개 정도 더 나온다는 후기가 많다.
하지만 이번 라운딩에는 그것을 극복해야지 라는 다짐을 하고 골프장으로 향했다.
1. 플레이 정보 및 평가
가. 티오프(Tee Off) 타임 : 2021.07.22(목) 06:58
나. 플레이 코스 : 서코스 - 남코스 (전체 27홀, 동, 남, 서 코스)
다. 동반 플레이어 : 염OO 대표, 신OO 대표, 최OO 이사(예전, 현재 회사 지인들)
라. 평가
ㅇ 전반적 평가
- 신라CC는 여주에서 Quality가 좋은 골프장이면서 그린피가 타 골프장 대비 저렴한 곳으로
유명하다.
페어웨이나 그린 모두 회원제 못지 않은 관리를 하고 있다
단, 거리도 조금 있고, 이상하게 다른 골프장보다 4~6개는 더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체 10등급 중에 3등급(1등급이 최고) 정도의 평가(개인적인 소견)
ㅇ 접근성(1등급)
-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 간 고속도로) 동여주 IC에서 나가면 5~10분 내 도착하는
죽전에서 1시간 정도 소요, 접근성이 최고인 골프장
ㅇ 페어웨이 상태(3등급)
-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고, 페어웨이를 잔디의 색깔로 구분하여
플레이하기 좋음
ㅇ 그린 상태(3등급)
- 이단 그린도 많고, 속도가 빠르지 않아 퍼터가 1~2개 더 나올 수 있음
ㅇ 조경 및 경치(2등급)
위에서 말한대로 신라CC는 광주원주고속도로 동여주 IC에서 불과 10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접근성이 뛰어난 골프장이다.
페어웨이나 그린 관리도 잘 되어 있고 그린피도 적당한 골프장이다.
코스는 West, South, East 로 총 27홀로 구성되어 있다.
[남코스 4번홀 전망대에서 찍은 클럽하우스 전경]
오늘 라운딩 동반자들은 예전 직장 동료들로 염OO 대표, 신OO 대표, 최OO 이사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골프의 즐거움은 크게 세가지 인 것 같다.
첫째, 플레이 당일 까지 기다림의 즐거움
둘째, 옷을 갈아입고 플레이 전까지의 두근거림
셋째, 좋은 사람들과 초록이 가득한 잔디와 나무들, 자연속에서 함께 하는 즐거움
오늘 코스는 서코스-남코스이다.
왠일인지 첫 홀에 티샷, 세컨 샷이 모두 잘 맞아 아까운 파를 했다.
첫 홀이 잘 풀려서 '오늘도 싱글' 하면서 기대를 가졌지만, 왠걸 둘째 홀부터 찾아 온 드라이버의 난조,
그나마 세컨샷과 어프로치로 겨우겨우 지켜가는 플레이를 했다.
서코스 8번홀 155 미터 파 3홀이었다.
클럽 선택을 고민하다가 부드럽게 스윙을 해야지 하면서 5번을 잡았다.
생각처럼 몸도 부드럽게 스윙한 결과 60cm 로 홀에 붙은 멋진 샷이 나왔고, 버디를 했다.
[서코스 8번홀 155미터 티샷이 홀과 60cm 붙어 버디]
버디 후 다음 홀을 조심하라고 했는데, 역시 오리(더블보기)를 그렸다. ㅠㅠ
가볍게 막걸리 한잔씩을 하고 후반 라운딩을 했는데, 막걸리 탓인지, 더위 탓인지, 실력 탓인지
잘 막은 전반전 점수를 네 홀에 다 까먹고, 정신없이 라운딩을 했다.
점수는 마음에 안 들지만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골프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에 만족한다.
지난 스카이밸리 라운딩부터 스코어카드를 적고 있는데 생각만큼 잘 안된다.
역시 프로정도는 되야 스코어카드를 적으면서 자기 샷을 돌아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스카이밸리때는 3홀인가 적었는데, 이번 신라CC에서는 9홀 정도 적은 것 같다.
점차 나아질 거라 생각하며 라운딩을 마쳤다.
벌써 다음 라운딩이 기다려진다.
[동반자2. 신OO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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