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공짜 커피 마시러 갔다가 100% 만족해서 돌아옴
제주 올패스*에서 아메리카노 1장 무료 제공되는 카페가 여러군데 있는데, 에코랜드에서 재미있게 놀고 나서 가는 길에 있는 삼달198을 찾았다. '이름이 특이하다'라고 생각했는데, 삼달로 198번길이라고 한다. 요즘은 주소를 상호명으로 쓰는 곳이 가끔 있는 것 같다. 어쨌든, 공짜 커피를 마시러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제주 시골마을에 시골집을 리모델링해서 카페를 너무 감성있고 예쁘게 만들어 깜짝 놀랐다.
* 올패스 : 제주도의 다양한 관광지와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자유 이용권, 동일한 관광지는 1회만 이용, 사용 1시간 후 다른 곳 이용 가능
# 삼달198(다음 : 4.2, 네이버 : 평가점수 없음)
: 커피 맛도 괜찮고, 베이커리도 팔고, 무엇보다 카페 내부와 외부가 '느낌있네'와 '좋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려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꾸며 놓았다. 바닷가나 산 뷰가 아닌 동네 뷰에 멋진 카페가 있어 '잘 유지되어 가끔 오면 좋겠다' 라는 바람을 해 본다.
1. 삼달198 소개 (09:00~19:00)
ㅇ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198 1층
ㅇ 전화번호 : 0507-1455-7224
ㅇ 홈페이지 : https://www.instagram.com/samdal198
ㅇ 주요 메뉴
- 제주 귤라떼(9.0), 제주 아이스티(9.0), 카페라떼(6.0), 카페모카(6.0)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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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총평
ㅇ 삼달198 총평 (★★★★★, 4.5)
2년전에 효과적으로 사용했던 올패스를 이번 제주 여행에도 한번 사용했다. 제약 요소가 몇가지 있지만, 올패스 24시간 티켓을 할인받아 13,900원에 사서, 총 40,000원의 혜택을 받았으니 만족스러웠다. 이 올패스 사용권 중에 하나가 삼달198에서 아메리카노를 공짜로 제공, 물론 또 한잔을 구매해야 한다. 어차피 커피를 마셔야 하니 이 제약요소는 중요하지 않았다. 공짜 음료만 기대하고 간 삼달198, '와, 괜찮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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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맛 : ★★★★★, 친절도 : ★★★★, 카페 안 분위기 : ★★★★★)
ㅇ 카페 실내 인테리어도 감각적이지만 카페 바깥을 제주 전통 가옥의 여백을 살리고 깔끔한 잔디, 돌담이 어우러져서 멋진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했다.
#이용 후기 : 2025년 03월 12일(수요일)
며칠 동안 올레 6코스, 우도 1-1코스 등을 돌아서 체력적으로 한계가 온 와이프를 위해 오늘은 관광지 중심으로 돌기로 했다. 그래서 제주 올패스를 구매해서 에코랜드, 일출랜드 등 3개 관광지와 카페를 다녔다. 즐겁게 에코랜드를 즐기고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 표선에 있는 한라산아래첫마을 제주민속촌점으로 갔다. 식당으로 가는 길에 공짜로 아메리카노를 마시기 위해 삼달198 카페를 찾아갔다. 에코랜드에서 약 20분 정도 운전해서 갔는데 제주도 한적한 마을로 들어섰다. 삼달리라고 부르는 동네였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나?' 하고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따라갔고 도착했다고 했는데 카페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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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턴을 해서 천천히 가보니 가정집을 개조해서 카페로 만들어 놓았다. 간판이 특이해서 잘 보이지 않았다. 동네라서 길가로 주차를 하고 카페로 들어갔다. 마당에 초록색 잔디가 제주도 옛날 주택과 잘 어울렸다. 카페안으로 들어갔는데, 실내는 너무 현대식이고 예쁘고 깔끔하게 꾸며져있었다. 솔직히 기대를 하지 않고 왔는데 깜짝 놀랐다.
우리는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서 실내 사진을 찍었다. 실내에서 나와 카페 옆에 있는 집으로 갔더니 공방을 운영하는 곳이었다. 카페와 공방을 같이 운영하는 것 같았다.
꽤 큰 집을 현대식으로 예쁘게 꾸며놓아서 너무 보기 좋았다.
공방은 모르겠고, 카페는 입소문을 타면 금방 인기를 끌 것 같은 느낌이었다.
커피를 마시는데, 내가 좋아하는 산미를 느낄 수 있는 커피라서 더욱 좋았다.
우리가 차를 마시면서 카페 분위기를 느끼고 있었는데 또 한팀의 손님들이 들어왔다. 올패스가 아니라 소문 듣고 찾아온 것 같았다.
그 분들도 카페의 실내 인테리어가 예쁜지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
우리는 그 손님들의 놀이를 위해서? 그리고 커피를 다 마셔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은 점심을 먹으러 가야해서 빵을 먹지는 못했지만 다음에는 빵도 사 먹어봐야 겠다.
제주에서 멋진 카페를 하나 알게 되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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