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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꾸미기

(봄 풍경, 2024.03~04)나만의 테라스 만들기, 정원, 과수원, 텃밭

by 헤드리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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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테라스의 봄 풍경

지난 2월 초에 티스토리에 글을 올린 후 너무 바빠서 한참 찾지 못했네요.

어제부터 글을 올리면서 뒤늦게 테라스의 봄 풍경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예쁜 꽃 소식과 과수원 소식, 그리고 화분으로 만들어가는 테라스 텃밭소식까지 전하려고 하니 많이 읽어주세요.

 

# 테라스를 수놓았었던 꽃들

개나리, 철쭉부터 시작해서 아기 선인장까지 피고 진 꽃부터 지금까지 피어있는 꽃의 사진입니다.

 

#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나의 과수원 일지(2024.03~04)

2023년에 유실수를 심었다고 하면 2024년에는 많은 열매를 수확하고 싶습니다. 화분에 심었던 나무들이 겨울내내 살 수 있도록 비닐도 씌우고, 뽁뽁이로도 감싸고 심혈을 기울였어요. 그러다가 1월에 엄청나게 어려운 일을 했습니다. 비닐하우스를 테라스에 설치한 겁니다. 내가 좋아하는 나무들이 죽지 않고 좀 더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힘든 일을 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샤인머스캣 화분의 높이가 2미터 정도되기 때문에 나무를 안 다치게 들어서 설치하느라 힘들었다]

 

# 살아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포도나무, 블루베리, 사과나무, 체리나무의 새싹(04.02)

3월말까지 애타게 기다렸던 새싹들이 4월이 되니 움을 틔우기 시작했습니다. 새싹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뻤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샤인머스캣, 블루베리, 체리, 엔부사과의 새싹이다.]

 

# 꽃을 피우고 더 많이 자라는 녀석들(04.10~13)

매일 퇴근 시간을 기다립니다. 집에서 쉬는 것보다 테라스에서 유실수들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조금씩 자라는 녀석들이 4월 2째주부터 블루베리와 엔부사과가 꽃을 피우네요. 샤인머스캣은 귀엽고 작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블루베리꽃과 엔부사과꽃]

 

# 샤인머스캣은 귀엽고 작은 열매를 맺고 커나간다. (04.10~28)

작년(2023년) 2월에 샤인머스캣을 심었는데 포도 1송이만 수확했습니다. 대신  포도나무 줄기를 4줄 확보했어요. 그런데 올해는 줄기마다 10송이 이상씩은 달린 것 같습니다. 이젠 지베렐린 처리만 잘해주면 되는데 사는 곳을 찾기가 힘드네요. 모란역에 있는 농약전문점으로 가볼 예정입니다. 

[작은 잎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한달만에 포도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다.]

 

 

[잘 자라고 있는 샤인머스캣, 그물망도 쳐주었다.]

 

# Epilogue 수확의 기쁨까지!!??!!

사과열매인지 모르겠지만 엔부사과에도 작은 열매가 7~8개 열린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에는 그 열매사진도 같이 올릴 예정입니다. 샤인머스캣, 블루베리, 엔부사과가 익어가는 모습과 지베렐린 처리하는 모습등을 앞으로 매주 올려서 공유할 생각입니다. 체리나무는 작년 11월에 심었는데, 열매는 수확하기 힘들고 가지들을 확보하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함께 익어가는 모습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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