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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고 싶은 맛집/국내 맛집

(분당 판교) 기운내는데는 장어, 판교 장어, "풍천숯불재벌장어", 내동료돈내동료산맛집 판교 장어, 판교유스페이스맛집후기, 판교맛집

by 헤드리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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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남의 부서 회식 따라가서 맛있게 먹기

금요일, 왠지 한잔 하고 싶은 요일입니다. 

같은 부서같은 영업부서에서 회식을 한다고 해서 고민했었는데, 메뉴가 장어라고 해서 일단 달려갔습니다.

남의 부서 회식때는 참석해서 맛있게 먹어주는 것이 미풍양속을 계승발전해 나가야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꼭 해야 할 행동인 것 같습니다. ^^

[통통한 장어의 자태]

 

# 풍천숯불재벌장어 (다음 : 3.5, 네이버 : 4.3)

판교에서 처음 가는 장어집, 장어구이를 판매하는데 특이하게 세트 메뉴에 갈비살을 같이 팝니다.

 

1. 풍천숯불재벌장어 소개 (월~금 11:00 ~ 23:00)

  ㅇ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60 유스페이스몰1빌딩 A동 103호

  ㅇ 전화번호 : 031-724-2799

  ㅇ 주요 메뉴

     Set 메뉴 A: 민물장어 500g, 갈빗살 300g -> 80,000원

     Set 메뉴 B: 민물장어 1kg, 갈빗살 300g -> 128,000

     갈빗살만 350g 35,000원, 민물장어 500g 50,000원, 1kg 98,000원

 

    점심메뉴도 있습니다.

    장어정식(곤드레-17,000원,여름냉면-17,000원)부터 장어탕(9,000원), 메기매운탕(9,000원) 등이 있습니다.

[구워지기만 기다리고 있는 우리들]

2. 총평

  ㅇ 풍천숯불재벌장어의 총평 (★★★★, 4.0)

  장어구이를 초벌을 해오기 때문에 먹기 편합니다. 장어구이 맛도 일반적으로 잘하는 장어구이집의 맛 정도였습니다.  단, 서빙하시는 분들이 너무 무표정하고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또한 가격이 맛집에 비해 많이 비쌌습니다. 즉, 남의 부서 회식일때는 가겠지만, 내돈 주고 가족과는 찾아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자주 가는 장어 단골집보다 나은 점이 별로 없습니다. 거리도 비슷하기 때문이죠! ^^

 

가.     음식 맛 : ★★★★

 장어 잘하는 집 정도 이상은 아니었고 그냥 맛있네 하는 정도였습니다. 숯불에 장어를 굽는 것이니 이 정도 맛은 어디서나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집에서 구워먹어도 이정도 맛은 났습니다. 장어나 갈빗살 맛보다 서비스로 나오는 김치국 국물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세그릇 먹었습니다. 

[뒤집어져서 잘 구워지고 있는 장어]

 

나.     친절도 : ★★★

  여러 음식점 후기에서 썼듯이 웃어주기까지는 바라지 않고, 친절하게 서비스를 하면 본인도, 먹는 손님도 즐거울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서빙하시는 분들이 요즘은 외국인이 많지만, 외국인분들도 서빙으로 돈을 벌면 친절해야 하고, 사장님은 그런 것을 교육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    가격 : ★★★

 제가 자주 가는 백운호수의 장어집의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백운호수의 장어집은 500g에 38,00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50,000원이니 많이 비쌌습니다.

[밑반찬들, 겉절이와 명이나물 등 맛있는 쌈반찬들]

 

 라.   분위기 : ★★★★

 넓은 식당이었습니다. 테이블도 많고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번잡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3. 이용 후기 : 2023년 06월 02일(금요일)

오후에 영업부서 영업사원들이 저녁에 회식한다고 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괜히 한번 튕겼죠, "부서장이 초대하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 하면서요. 넌지시 메뉴가 뭐냐고 했더니 장어라고 해서 못 이기는 척하고 간다고 했습니다. ^^ 업무가 끝나고 6시에 가서 셋트 B를 시켜서 소주와 함께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번 구워온 장어라서 연기가 많이 나지 않고 잘 구워서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구운 장어와 양념장, 생강을 잘 올려서 상추와 싸 먹으니 목에서 술술 넘어갔습니다.

소주와 함께 먹고 있는데 영업대표 한명이 달려나가더니 빨간색 음료와 얼음컵을 가져와 소주를 따르고 빨간색 음료를 같이 섞어서 칵테일 비슷한 술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요녀석, 달짝지근하게 맛있는데 알딸딸해지는 마법]

달짝지근한 맛에 홀짝홀짝 먹다보니 머리가 핑 도는 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이야기, 결혼이야기, 고민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셋트 A를 추가해서 장어로 배부르게 먹고 연휴를 앞둔 금요일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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