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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고 싶은 맛집/국내 맛집

(강원도 원주) 우연히 찾은 원주 맛집 "록산전주밥상"-내돈내산 원주 맛집, 내돈내산 문막IC 맛집, 센추리21CC 근처 맛집

by 헤드리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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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혁신도시에서 회의를 마치고 판교로 돌아갈 때 문막IC를 이용하여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간다.

고속도로 타기 전에 점심을 먹고 가자는 consensus가 이루어지면서 지나치던 음식점으로 거의 90도로 꺾어서 들어간 곳이 록산전주밥상이다.

 

록산전주밥상 평가 (다음 : 4.6, 네이버 : 4.39)

[입구부터 자태가 다른 록산전주밥상]

1. 록산전주밥상  소개  

  ㅇ 주소 : 강원 원주시 문막읍 구암길 15 

  ㅇ 전화번호 : 033-735-5455

[원주혁신도시에서 약 20분, 문막IC에서 2~3분 거리에 있는 록산전주밥상]

 

  ㅇ 주요 메뉴

    - 한우불고기, 더덕구이, 고등어구이, 코다리 구이, 양념게장

    - 메뉴판을 안 주셔서 가격은 정확히 모르지만, 기본 반찬에, 선택한 메뉴, 솥밥, 된장찌개 등이 나오는데, 우리는 고등어구이, 코다리구이를 시켰는데 34,000원인가 했다. 계산은 내가 안해서 ㅠㅠ

[록산전주밥상의 주요 메뉴]

 

2. 총평

  ㅇ 시골맛집의 총평 (★★★★, 4.6)

     우리가 시킨 고등어구이와 코다리구이가 나오기 전에 셋팅된 기본 반찬부터 만족했다. 부침개, 두부, 묵 등이 따뜻해서 방금 우리를 위해 준비한 음식이구나 하는 기분이 들었다. 메인 메뉴, 된장찌개, 조기찌개, 솥밥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았다. 조기찌개 국물이 약간 짰고, 남자주인분이 약간 무뚝뚝한 것만 빼고 ^^ 

[메인메뉴인 고등어구이와 코다리구이]

 

가.     음식 맛 : ★★★★★

   기본 반찬의 내용과 맛이 좋았다. 12가지 반찬 모두 손이 가는 정갈한 반찬이었고, 양념으로 맛을 낸 겉절이부터 각종 나물, 부침개, 고추짱아지 등이 전부 재료의 맛을 간직한 채 주방장의 손맛이 합쳐져서 최고의 맛을 냈다. 이어 나온 잘 구워진 고등어구이는 속촉겉바로 솥밥에 얹어서 먹으니 황홀한 지경이었다.

코다리구이는 적당히 구워진 코다리에 매콤달콤한 양념을 구석구석 발라서 양념묻은 코다리살이 너무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솥밥의 누룽지와 숭늉으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하니 만족스러운 한끼 잘 대접받고 가는 느낌이었다. 

[깔끔하고 정갈한 12찬 반상]

 

나.     친절도 : ★★★★

   음식을 가져다 주신 분은 친절하고, 반찬 리필해주시면서 맛있게 드시라고 말도 해주셨는데, 주인인것 같은 남자분은 그런 친절함을 보여주시면 점수가 더 올라갔을 것이다. ^^

 

다.    가격 : ★★★★(4.5)

  밥상의 가격이 17,000원~18,000원인거 같다. 점심 한끼 먹는 가격으로는 비싼 편이지만, 가끔 제대로 먹는 점심의 가격으로서는, 위에서 말한 준비한 음식들의  quality, 맛을 고려해봤을때는 전혀 비싼 기분이 들지 않았다.

 

 라.   식당 안 분위기 : ★★★★★

  전주밥상이라는 이름이라서 그런지 전주 한옥집에서 한상 받는 느낌을 받도록 실내 내부를 꾸며놨다. 나무도 많았고, 한옥집의 소품들로 꾸며져서 보기 좋았다. 테이블도 넓게 넓게 비치되어 복잡하지 않았다.

[잘 꾸며진 록산전주밥상 실내]
[잘 정돈된 록산전주밥상]

3. 이용 후기 : 2023년 03월 17일(금요일)

원주 고객사에서 월간보고회를 마치고 판교로 돌아갈 때 영동고속도로를 타기 위해 문막IC로 가고 있었다. 영업상무가 운전을 했는데 점심때가 됐으니 먹고 가자고 하면서 지나치고 있는 록산전주밥상으로 거의 90도 넘게, 3시 방향이 아니라 4시 방향쯤으로 급히 꺾어서 들어갔다.

[고소한 옛날 된장찌개]

이렇게 우연히 만난 록산전주밥상, 겉모습부터 내가 좋아하는 토속적인 느낌이 났다.

음식점으로 들어갈 때부터 한옥집느낌이 물씬 나게끔 꾸며진 여러 소품들, 실내의 느낌은 화분과 소품들이 잘 자리잡고 있어서 좋았다.

고등어구이와 코다리구이를 시켰는데, 기본반찬부터 메인 메뉴, 같이 나온 찌개, 솥밥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깔끔하고 맛있는 맛이었다.

[입맛 당기는 조기찌개]

무엇보다도 방금 만들어서 따끈따끈한 부침개, 묵 등은 아침에 미리 만들어놓았을 때 차가운 느낌이 아닌 방금 우리를 위해 만들었다는 기분좋은 대접을 받은 느낌이었다.

맛있게 양념된 겉절이에 부침개를 싸서 먹는 맛은 최근에 먹은 음식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잘 대접해준 점심 한끼 잘 먹고, 돈도 영업상무가 내서 너무 기분좋았다.

[입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마지막 누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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