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unning 개요
ㅇ 날짜 : 2023.03.05, 12시51분 ~ 13시 49분
ㅇ 장소 : 탄천
ㅇ 거리 / 소요 시간 : 10km / 57분 47초
ㅇ 평균 속도 : 5분44초 / km
2. 오늘 이야기
2023년 첫 10km 달리기 도전!
날씨가 풀려서 이젠 완연한 봄 날씨였다. 어제(3월4일 토요일) 5km에 이어 오늘 10km를 달리기 위해 탄천으로 나갔다. 오랜만에 10km를 뛰기 때문에 속도보다는 완주를 목표로 달리기 시작했는데, '이 놈의 속도 욕심은' ^^' 뛰다 보면 욕심내고 있는 나를 본다.어제보다 오늘 몸 상태가 더 좋은 것 같았다. 몸이 가볍고 뛰는 데 힘이 들지 않았다.
보통 1km를 뛸 때 숨도 가쁘고 힘이 드는데 오늘은 그런 것이 전혀 없이 5km 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렸다.특히 4km 달릴 때 나를 추월하던 러너가 있어 그 분과 거리를 맞추려고 조금 더 힘차게 뛰어도 좋았다.그런데 5km를 뛰고 턴해서 100미터 정도 왔을 때, 왼쪽 종아리에 쥐났을 때 아픈 느낌이 강하게 왔다.지난 주에는 오른쪽 종아리가 아파서 이틀 정도 고생하고 나았는데, 왼쪽 종아리가 아팠다.뛰는 데 너무 아파서 순간 고민했다. '5km를 뛰었으니 아픈 다리를 위해서 걸어갈까?', '디딤발을 오른발로 해서 천천히 뛰면서 회복한 후 완주를 할 까?'뛰다 보면 힘들 때 이런 고민을 한다. 항상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이겨내고 뛰면 너무 기분이 좋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나는 후자를 택했다.
6km 지점에서 조금 천천히 뛰면서 통증있는 왼발의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달렸지만, 완전히 회복은 하지 못한 채 10km를 완주했다. 역시 완주를 했다는 성취감과 개운함으로 너무 행복했다.평일 달리기를 해야 하는데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다보니 어려운 점이 있다.수요일에 출퇴근을 달리기로 할까?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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