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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품 활동/책속에 길이(독후감)

(소설) 사라진 여자들(메리쿠비카)-마지막장까지 흥미진진한 소설

by 헤드리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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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화자들이 현재와 11년전 두개의 시대를 넘나들어서 처음에는 이야기가 정리가 되지 않아

일단 읽고나서 다시 한번 읽으면서 화자와 두개 시대를 정리해보자 라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까지 메러디스와 딜라일러가 어떻게 됐을까 궁금함을 가지게 하는 전개였는데, 갑자기 반전이 일어나는

오랫만에 재미있게 본 소설이었다.

 

1. 추천 점수 : ★★★★◐, 4.5

  지인들 또는 SNS 친구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소설이다.

  책 읽는 것이 어렵다면 한번 이 책으로 도전해보기를 권한다.

  끝까지 책을 놓지않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퇴근 후 책을 잡게 될 것이다.

 

2. 요약 정리

  프롤로그에서 말한대로 여러 인물(화자)들이 두 시대(현재, 11년전)의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니 약간 복잡할 수 있는데

  한번 읽고 아래처럼 정리하니 이해하기가 쉬웠다.

[사라진 여자들, 화자별/시대별 요약 정리]

3. 등장 인물

  ㅇ 딜라일라 : 책의 초반에 나와 긴장을 고조시킨 역할로 나오지만 결국 이 딜라일라라는 인물은 조시의 딸이 아닌

                        납치된 여자아이로서 납치한 부부가 자신에게 딜라일라 사진을 보여준 이후 본인을 딜라일라로 생각

  ㅇ 메러디스 : 2명의 아이, 딜라일라와 레오를 키우고 있는 출산도우미이자 요가강사, 조시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다가

                        동네로 이사온 대학때 사귀던 마티로 인한 문제, 셀비의 출산도우미를 하다 닥터 파인골드와의 분쟁,

                        이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조시와 저녁을 먹다가 만난 비아와의 술자리가 그녀를 죽음으로 이끌게 된다.

  ㅇ 케이트 : 비아와 사귀는 레즈비언, 수의사, 마음이 착해 남을 돕는 일을 마다 하지 않는다.

                    이야기의 많은 부분의 전개를 맡아서 진행하고 있음

  ㅇ 비아 : 음악을 작곡하고 노래를 하는 자기 주장이 강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여자, 음주운전을 하다가 셀비를 죽게하고

                 시체를 유기하고 결국 메러디스를 죽이고 딜라일라를 1년간 집에 감금시키는 소름끼치는 인물

  ㅇ 레오 : 딜라일라의 동생, 11년 전 엄마와 누나를 잃고 아빠마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아 힘든 유년시절을 보냄

 

4. 줄거리

  어느 지하실에 갇힌 소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소설은 전개된다.

  오랜 시간동안 지하실에 갇혔던 소녀는 가상의 아이인 거스와 함께 춥고 배고픈 지하실에서 버텨가고 있었다.

  숟가락을 갈아서 만든 흉기로 남자를 찌르고 도망치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어느 미국 마을에 3명의 여자들이 실종되면서 실종된 여자들을 찾아가는 과정에 관련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범인일 만한

  사람들과 실종된 여자들과의 관계들을 풀어가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2명의 아이의 엄마이자 조시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메러디스는 이웃집으로 이사온 대학때 사귀던 마티로 인해

  남편 조시에게 비밀이 생겼다. 아이들 친구의 엄마인 카산드라가 이 사실을 알게되고 협박 메시지를 보낸다. 

  메러디스 실종 관련 첫번째 인물, 셀비의 출산도우미를 하기로 하면서 이를 탐탁치않게 생각하는

  셀비남편 제이슨(메러디스 실종 관련 두번째 인물), 셀비가 출산할때 아기에게 의료사고를 일으킨 닥터파인골드(메러

  디스 실종 관련 세번째 인물)를  대상으로 법정증인을 하기로 하는 등 많은 일들이 생긴다.

  11년 전, 메러디스가 조시에게 마티에 대해 말을 하기 위해 저녁 데이트를 하게 되고, 우연히 만난 케이트, 비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비아와 한잔 더 하게 되고 음주운전을 하는 비아의 차를 타고 집으로 가다가 그만 셀비를 치어

  죽이고 만다. 이 때 경찰에 신고만 했어도 더 큰 파국을 막을 수 있었는데, 비아는 셀비의 시체를 유기하고,

  메러디스는 비아가 시키는 대로 끌려갔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껴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는 그때 비아가 메러디스를

  살해하고 만다. 셀비의 시체가 발견되고, 모텔에 있던 메러디스의 시체도 발견된다.

  11년간 딸 딜라일라를 찾으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조시와 레오, 

  숟가락을 갈아 남자를 찌르고 탈출한 소녀가 딜라일라라고 하면서 집으로 오고, 이상함을 느낀 레오에 의해 

  딜라일라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소녀가 집에서 사라지면서 경찰들이 주위를 수색하고, 케이트와 비아집에

  경찰이 방문하고 음악스튜디오를 수색하면서 엄청난 반전이 일어났다.

  비아가 11년간 음악스튜디오에 딜라일라를 감금하고 있었던 것이다.

 

  첫번째 실수를 했을 때 그것을 바로 인정하고 해결을 해야 하는데, 그 실수를 덮으려고 다른 거짓말, 다른 행동을

  하면서 그 실수는 엄청난 사건,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을 죽게 하고 아프게 하였다.

  이 소설은 흥미와 재미를 주지만, 이러한 교훈도 주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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