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남쪽, 바다쪽으로 차타고 가면 1~2분 거리에 따뜻한 솥밥,
잘 구은 생선구이,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반찬이 있는 아침 맛집 올레길 밥상이 있다.
올레길 밥상(다음 : 4.2, 네이버 : 4.44)
1. 올레길 밥상 소개 (08시~20시)
ㅇ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월드컵로 171
ㅇ 전화번호 : 064-738-5253
ㅇ 주요 메뉴
- 고등어밥상(2인 이상) - 고등어구이, 조림, 우렁된장찌개, 가마솥밥 : 12,000원(1인)
- 흑돼지 주물럭 밥상(2인 이상) - 흑돼지 주물럭, 우렁된장찌개, 가마솥밥 : 14,000원(1인)
- 우렁된장찌개 + 가마솥밥 : 9,000원
- 청국장 + 가마솥밥 : 9,000원
2. 총평
ㅇ 올레길 밥상의 총평 (★★★★★, 5.0)
가. 음식 맛 : ★★★★★
밥이 맛있으면 김치만 있어도 거뜬히 한끼식사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올레길밥상의 가마솥밥은 맛있다.
이 가마솥밥과 어우러져 고등어구이를 시켜도 되고, 흑돼지 주물럭을 시켜도 되고, 청국장을 시켜도 된다.
고등어구이는 겉바속촉, 비린내도 안나고 제주도에서 먹어본 고등어 구이 중 상위권에 속한다.
우리는 아침식사를 하러 올레길 밥상을 방문하다 보니 흑돼지 주물럭은 시키지 않았는데 옆에서 먹는것을
보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보였다. 청국장은 깊은 맛, 육수와 어우러진 청국장 콩의 맛, 진했다.
나. 친절도 : ★★★★★
3년전 첫 방문한 날, 맛도 있지만 친절하게 식사를 내어 준 서빙보시는 분들 때문에
이틀 후에 또 갔다. 이후 매년 제주도를 가면 아침은 올레밥상으로 갔다.
맛도 최고, 친절도 최고!!
다. 가격 : ★★★★★
메뉴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너무 착한 가격이다.
솥밥과 함께 고등어구이가 12,000원이라니, 제주도에 가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고등어구이 하나가 보통 15,000원이다.
일반 공기밥인데, 올레길밥상은 제주도에 아늑한 올레길처럼 착한 가격이다.
라. 식당 안 분위기 : ★★★★★
우리는 아침을 주로 먹으러 갔기 때문에 우리가 방문할 때마다 3~4 테이블 밖에 손님이 없어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테이블 간격도 넓고, 주위가 뻥 뚫려 있어 바깥 보기도 좋다.
특히 주차장도 넓고 주차하기 편했다.
3. 이용 후기 : 2021년 6월 22일(목요일)
엄마와 단 둘이서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더 연세가 드시기 전에 엄마와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었다.
2박 3일 동안 편하게 모시면서 많은 것도 보여드리고, 맛있는 것도 사드렸다.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에서 숙박하면서 장작불 불멍도 하고, 에코랜드 등 제주도의 자연과 볼거리 등을 찾아 많이
모시고 다녔다.
2020년 가족들과 왔을 때 찾았던, 켄싱턴 리조트에서 5분도 안 걸리는 올레길 밥상에 아침을 먹으러 갔다.
제주도에 여행와서 아침 먹을 곳 best place를 찾아 다니다 선택하게 된 올레길 밥상.
이후 우리 가족이 제주도 여행와서 아침밥을 먹을 때는 항상 한번 이상 올레길 밥상을 방문한다.
엄마께도 솥밥과 숭늉, 그리고 맛있는 고등어구이를 맛보게 해드리려고 올레길 밥상으로 갔다.
고등어밥상 2인분을 시켰다.
[맛있게 먹었던 솥밥에 숭늉, 게눈 감추듯 먹어버린 우렁된장국]
깔끔한 밑반찬, 고등어구이의 약간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는 우렁된장찌개의 구수한 맛,
방금 막 지어진 솥밥의 따뜻하고 찰진 쌀밥에 고등어구이를 올려서 게눈감추듯이 먹었다.
마지막으로 솥에 만들어진 숭늉으로 입안의 뒷처리!
정말 만족스러운 아침이었다.
제주도 여행을 올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뿐 아니라 아침먹을 생각에 설렌다. ^^
2022년 12월 여행때도 올레길 밥상을 갔는데 눈보라로 휴무하는 바람에 먹지 못했다.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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