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보정) 단국대 카페 맛집, 용인 카페 맛집, "베어토피아"
#Prologue 등잔밑이 어둡다
커피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고, 책을 읽을 곳을 찾기 위해 동네 또는 가까운 곳, 때로는 먼 곳에 있는 카페를 찾아다녔습니다. 와이프가 집에서 가까운 단국대학교 안에 책 보기 좋고 산책하기 좋으며 깔끔하고 예쁜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단국대학교 주차비가 비싸기 때문에 운동도 할 겸 걸어서 갔습니다. 젊은 학생들이 다니는 캠퍼스를 걷다 보니 저도 젊어지는 것 같아서 좋았고 적절하게 운동도 되어 좋았습니다.
# 베어토피아(다음 : 평가점수 없음, 네이버 : 평가점수 없음)
: 처음에는 대학교 안에 왠 카페? 대학교 안의 카페가 얼마나 좋겠어? 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찾아갔는데, 카페를 둘러싸고 있는 예쁜 자연환경, 폭포, 연못, 나무, 느낌있는 카페앞의 물(뭐라고 지칭하기가 어렵네요.) 등이 "와! 좋다"를 자연스럽게 내뱉게하고 카페안에 들어가면 아기자기 꾸며놓은 실내 디자인, 편한 의자, 뷰를 보는 의자, 책을 보는 의자 등 목적에 맞게 배치되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규모가 크고 복잡한 카페를 좋아하지 않는 제가 다녀본 카페 중에서 1등, 2등, 3등안에 드는 카페였습니다.
1. 베어토피아 소개 (09:00~20:00, 토(09:00~17:00), 일요일 휴무)
ㅇ 주소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로 152
ㅇ 주요 메뉴
- 에스프레스(3.2), 카페라떼(3.7), 바닐라라떼(3.9), 제주말차라떼(4.5), 요거트스무디(4.0) 등
2. 총평
ㅇ 베어토피아 총평 (★★★★★, 5.0)
뷰도 좋고, 실내 디자인도 좋고, 자리도 좋고, 무엇보다 주위에 가볍게 산책할 수도 있어서 좋습니다. 대학교 내에 있어서 눈치 안 보고 오랫동안 카페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어마무시한 다른 카페의 커피값보다 많이 저렴해서 좋습니다. 천천히 운동하면서 카페에 갔다가 24번 버스를 타고 나올 수 있어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물론 갈 때 부터 24번 버스를 타고 가도 됩니다. 24번 종점에서 2~3분 거리입니다.
(커피 맛 : ★★★★★, 뷰, 가격 : ★★★★★ , 카페 안 분위기 : ★★★★★)
#이용 후기 : 2025년 05월 07일(수요일)
와이프가 단국대학교에 있는 카페에 책을 보러 가자고 했습니다. 얼마 전부터 가자고 했는데 드디어 5월 5일에 카페로 향했습니다. 집에서 30분 정도 걸어서 단국대학교 앞 상가와 단국대학교 교내를 통해 카페에 갔습니다.
아뿔사! 카페에는 불이 꺼져 있었습니다. 일요일이 휴무라서 당연히 운영할 줄 알았다는 군요. 그리고 다음 날, 한번 경험했으면 전화라도 해봐야 하는데(다음이나 네이버에는 휴무 소식이 없었습니다.) 또 갔습니다. 또 닫혀 있었습니다. 삼세판이라는 심정으로 5월 7일에 읽을 책과 티스토리 작업을 위한 노트북을 가지고 갔습니다. 드디어 카페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 'ㄱ 자' 또는 'L 자' 구조로 되어 있는 카페안은 커피를 마시면서 밖을 보기도, 책을 보기도, 공부를 하기도, 노트북 작업을 하기도 좋았습니다.
여러 유형의 테이블과 의자들이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고, 카페를 이용하는 목적에 맞게 좌석을 찾아가기도 좋았습니다. 늘 마시던 핫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주문하였습니다. 가격도 착해서 더 좋았습니다. 커피를 받을 때 보니 음료 주문하면 크로와상을 준다고 해서 물어봤더니 빵을 굽고 있어서 나오면 가져다 준다고 했습니다. (크로와상 소진때까지)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밖의 경치를 보니 나즈막한 동산에서 인공으로 만들어진 폭포이긴 하지만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를 보니 마음이 확 트였습니다. 주위의 분위기도 초록초록 나무들이 많아 너무 좋았습니다. 가져 간 '바람이 분다. 살아야 겠다'라는 책을 읽다가 노트북으로 티스토리 등록 작업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금 지루하다 싶으면 밖으로 나가서 가볍게 산책을 했고, 옥상으로 올라가니 루프탑처럼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카페를 이제서야 알게됐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엄청 이용하려고 합니다.
보정동 사시는 분이나 예쁜 카페를 찾는 분들은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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