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한국음식이 생각날 때, Bab(밥) ryze(리제)
해외여행을 하다보면 3일째 되는 날, 한식이 먹고 싶다. 가장 기억나는 한식 집은 2000년도에
독일 어딘가에서 먹었던 김치찌개와 2019년 프라하에서 먹은 김치찌개,
프라하의 Bab, ryze의 유럽에서 한국을 만날 수 있다.
Bab, ryze(구글 맵 : 4.5)
1. Bab, ryze 소개 (11시30분~22시, 휴게시간 : 4시~5시)
ㅇ 주소 : Náplavní 1501/8, 120 00 Nové Město, 체코
ㅇ 전화번호 : +420774770305
ㅇ 주요 메뉴
- 모든 한식메뉴
- 김치찌개, 김밥, 비빔밥, 제육볶음, 라면, 볶음밥 등
2. 총평
ㅇ Bab(밥), ryze의 총평 (★★★★◐, 4.6)
가. 음식 맛 : ★★★★★
프라하에 도착한지 3일째 되는 날 갔으니 한국음식이 그리울때긴 했지만,
그래도 맛이 없으면 절대 맛있다고 느껴지는 않는 솔직 입맛이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한다.
김치찌개와 김치볶음밥 등을 먹었는데, 한국 맛있는 음식점의 맛이었다.
어떤 재료를 쓰길래?? 맛있지??
나. 친절도 : ★★★★★
프라하에서 식당을 하시면서 한국 사람이 와서 친절한가 했는데, 한식 먹으러 오시는 외국인 분들에게도
친절하고, 음식맛도 좋은데 친절까지 하시니 너무 좋았다.
다. 가격 : ★★★★◐
메뉴판에 적혀있는데 정확히 보이지 않고, 기억나지는 않지만, 한국보다 비쌌다.
해외여행하는 중이고, 해외에서 한국음식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구하는데 그 정도 돈이 들거야 하는 생각으로
기꺼이 냈고, 평가도 후하게, 맛있었으니까
라. 식당 안 분위기 : ★★★★★
식당안이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하얀 벽에 약간은 오래된듯한 테이블, 의자, 하지만 잘 어울렸다.
3. 이용 후기 : 2019년 6월 5일(수요일)
2019년 해외여행은 자유여행으로 계획했다. 3개국을 8박 10일 일정으로 계획했다.
첫번째 나라는 체코였다. 2005년에 SBS에서 방영한 프라하의 연인을 보고 난 이후, 그리고 여러 여행 프로그램에서
프라하를 보고 나서 꼭 가보고 싶어서 일정에 집어 넣었다.
안델역에서 프라하 성, 프라하 성 주위를 다니다가 레논벽 등을 돌아다니면서 동유럽의 멋진 도시의 매력에
빠지고, 볼타강을 하염없이 바라보면서 사람들로 가득찬 카를교 위의 연주자들과 동상들을 보다보면
한식이 먹고 싶어진다. ^^
그래서 찾아간 곳이 Bab(밥), ryze(리제) 이다.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도 좋고, 노면전차정거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았다.
Jiráskovo náměstí 정거장에 내려서 찻길 건너편으로 건너가면 1분거리에 Bab, ryze가 있다.
식사시간이 지났는지 식당안에 손님은 많지는 않았다. 우리 가족을 너무 반갑게 맞아주는 사장님의 인사가 나를 즐겁게 해줬다. 우리는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등을 시켰다.
반찬으로 나온 것이 집에서도 못 먹는 장조림이 나왔다.
프라하에서 만든 김치찌개인데, 왜 이렇게 맛있지? 김치는 한국에서 가져오는 것인가? 아니면 여기서 담그는 것일까?
계속 궁금증이 생겼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있는데, 손님들이 몰려들어왔다. 우리 가족은 사람들을 몰고 오는 어떤 기가 있는 것 같다.
객관적으로 해외에서 먹어서 맛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 맛있는 김치찌개 집에 뒤지지 않는 맛이었다.
다음 날, 다른 한식집을 찾아서 갔는데 망했다. ㅠㅠ